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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스미스(Fingersmith, 2005)

채윤아빠 2008. 1.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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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미있는 드라마가 어째 그리 유명해 지지 않았는지... 퀴어물인듯 하면서도 긴박감과 반전을 가지고 있는 여느 추리물에 못지 않습니다. 그 반전에 반전이란...
전반부에서 그 반전에 충격을 받았고, 후반부 초반에는 화자가 바뀌며 어떻게 그런 반전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고 종반으로 가며 또 다시 반전을 거듭하가다 결국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으로 끝나는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난 후 말미에는 부가 영상으로 제작과정들이 들어 있었다. 거기 보니 작가가 여성으로 세라 워터스라고 하던데... 나중에 꼭 책을 구해서 읽어 봐야 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 수가 한 말중에 "사람들은 진실에는 관심이 없다. 자기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만 관심갖고 듣는다."이 있네요.


장르 : 드라마
제작국 : 영국
상영시간 : 181 분
감독 : 에이슬링 월쉬
주연 : 엘레인 캐시디(모드 릴리), 샐리 호킨스(수 트린더)
등급 : 해외 NR 



# 줄거리
도둑으로 살아온 수는 어느 날 찾아온 젠틀맨의 사기 계획에 동참하여 시골의 숙녀와 거짓 결혼을 하고, 그녀의 재산일 빼돌리기 위하여 하녀로 분장하여 그 숙녀(모드)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게 된다. 주인 아씨 모드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모드에게 몇 번이고 젠틀맨이 그녀에게 나쁜 짓을 하려한다는 것을 말하려다 결국은 하지 못하고 젠트맨과 모드는 그녀의 삼촌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런던으로 떠나기 전에 잠시 교회 근처의 시골집에서 지내며 런던으로 떠날때를 기다린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