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책읽기

친구 : 행운의 절반

채윤아빠 2008. 2. 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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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동생집에 놀러갔다가 배려의 저자인 한상복님이 번역을 한 글이라 바로 손이 갔습니다. 책을 펴들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배려"와 비슷하게 바로 쉽게 읽혀질 수 있는 소설형식을 글이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그 편안함 속에 친구에 대한 삶의 통찰을 깊이 있게 다루어져있습니다.
수직적으로 경직되어 있는 인간관계가 아니라 마음으로 가슴으로 서로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지낼 수 있는 진솔한 친구를 만들어가 가는 과정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첫 느낌은 나도 맥과 같은 친구가 주변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조에 대한 부러움이었습니다. 그리곤 내 주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지만, 너무나 폐쇠적으로 살아왔던 터라 딱히 생각나는 친구가 없어서 서글펐습니다.
이런 자기 계발서를 보면 항상 나의 부족함이 많음을 느끼지만 책에서 느낀바대로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운듯 싶습니다. 이 책을 읽어며 어떻게 하면 실 생활에 적용을 할 수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맥과 같은 멘토를 찾는 방법이 가장 좋을것 같은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자 : 스탠 톨러 저/한상복 역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원제 : The Secret Blend : A Modern Parable of Personal Success

출판년도 : 2007년 12월

페이지 : 280 / 541g

ISBN-13 : 9788960860704
# 저자 소개

저자 : 스탠 톨러
    
나사렛 교회 수석목사. 미국 오클라호마 시에서 「리더십 투데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전략기획ㆍ스트워드십Strewardshipㆍ사회복지ㆍ리더십 등에 관해 수천 개의 세미나를 개최한 명강사이다. 존 맥스웰 박사가 운영하는 리더십 계발 기관인 ‘인조이 그룹’에서 여러 해 동안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적이며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행복과 성취를 이루는 방법에 대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언론이 위대한 커뮤니케이터, 세미나 리더로 칭송하고 있는 스탠 톨러의 저서로는 『Minute Motivators』 시리즈를 비롯해 God Has Never Failed Me, but He's Sure Scared Me to Death a Few Times!』 『Stewardship of time』 『That Ain't Just Preaching:A View from the Pew』 『I Love God's Sense of Humor』 등이 있다. 현재 스탠 톨러는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아내 린다,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한상복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과 이데일리 등에서 취재기자를 지냈다. 삶을 자기 의지대로 이끌어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 『행운의 절반-친구』에서도 그런 사람들의 희망 동력원, '즐거운 어울림'을 발견하고 크게 공감했으며,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도 저자 스탠 톨러를 통해 즐거운 어울림을 경험했다. 저서로 『한국의 부자들』(1ㆍ2), 『배려』 등이 있다.


# 목차

추천의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1부 나는 누구의 친구입니까
겨울, 시애틀에 내리는 비
성공 드라마
공짜 커피 쿠폰
풍요로운 삶을 위한 다단계 사업
외로움의 근원
희생과 이용
좌충우돌
커피 수업
거리감
마음의 상처

2부 나는 친구와 진심으로 대화합니까
향기를 부르는 말
배려
깨달음의 순간
마음의 문을 열면
테레사 효과
그녀를 위한 커피 블렌드
어울림의 미학
우리는 모두 훌륭한 이야기꾼
소통의 즐거움

3부 나는 친구가 잘 되기를 바랍니까
같은 눈높이에서
허풍쟁이의 실체
미움의 사슬
나락으로
절망 앞에서
친구들이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 출판사 리뷰

지금 당신에게는 평생을 함께할 친구가 있습니까?
조 콘래드는 성공을 인생의 최대 목표로 삼고 이제껏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인물이다. 그래서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엄청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서 22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인센티브까지 약속받는다. 그토록 원하던 성공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위에는 함께 축하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이제껏 자신이 외로웠던 것은 성공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나서도 여전히 외롭고 공허하기만 하다. 그제야 조는 자신의 인생에서 무언가가 빠졌음을, 그리고 현재의 성공이 자신이 정말로 원하던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던 조 콘래드의 눈을 뜨게 해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맥스 플레이스’의 주인 맥 달튼이다. 조에게서 돈과 성공만을 좇던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맥은, 커피 수업을 통해 조의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그에게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는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가르쳐준다.
맥의 특별한 커피 수업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원두커피는 한 가지 원두만을 쓴 순수한 것이 거의 없다. 대부분 여러 가지 다양한 원두를 적절하게 섞어서 블렌딩한 것들이다. 이러한 블렌딩을 통해, 각각의 원두가 가진 단점은 최대한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최상의 커피가 탄생하는 것이다. 블렌딩을 어떤 비율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원두를 섞더라도 전혀 다른 맛과 향의 커피가 나올 수 있다.
친구 또한 커피와 같다. 함께 어우러지고 섞임으로써, 서로가 가진 단점은 최대한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람은 혼자서는 완성되지 않는 존재이다. 함께 어울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면,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고, 이것은 곧 행복과 성취로 이어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맥의 커피 수업의 핵심이다.

행운의 절반은 나의 노력으로부터 오고,
행운의 다른 절반은 친구로부터 온다!

우리는 맥의 가르침을 통해, 단순히 돈이 많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친구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행복과 성공이 결정된다는 진리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조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해나가고 인생에서 친구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친구 관계를 돌아볼 수 있다.
친구는 분명 1천만 달러짜리 계약을 해주지도 않고 성과급을 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는 진심어린 위로와 관심을 우리에게 주며, 그것은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 버팀목으로 인해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고, 외롭고 추운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경우를 봐도, 오늘날의 그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원두만으로는 최상의 커피 맛을 낼 수 없는 것처럼, 나 혼자만 잘났다고 해서 성공할 수는 없다. 나와 함께 어우러진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의 성공도 이룰 수 있고 더불어 그들의 성공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친구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성숙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게 되면, 이전에는 몰랐던 나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을 수 있고, 닫힌 시각에서 벗어나 한결 여유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단순히 동년배의 친구뿐만 아니라, 배우자, 가족, 선후배, 직장동료, 함께 사는 동물들도 충분히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심지어는 나의 적들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배울 점과 반성할 점을 찾음으로써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
평생을 함께할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돈이 많아서 부자가 아니라, 마음이 부자인 것이다. 지금 당신에게는 평생을 같이할 수 있는 친구가 몇 명이나 있는가? 당신은 얼마나 부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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