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4(Despicable Me 4, 2024)"를 본 후에...

감상

  미니언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봐서 그랬는지 전체적으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전 편들에서는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미니언들이 엄청 재밌고 귀여웠는데, 이번 편에서는 귀엽기는 했으나 왠지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새로 등장한 메가미니언도 뭔가 활약을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주인공이 아니다 보니 잠깐 곁가지로 등장만 하고 말았습니다.

  전편까지에서는 최고 악당의 위치를 내려 놓으려 하지 않던 그루가, 동창생? 악당을 감옥에 가둔 후, 그가 탈옥했다는 소식에 너무나 손쉽게 이사까지 떠나는 모습도 일반적인 영화였다면 충분히 공감했겠지만, 최고의 악당이라던 그루가 악당을 피하고 이웃과 억지로 잘 지내려는 모습도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쿠키 영상을 보면, 슈퍼배드 4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 나와도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어쨌든 메가미니언을 주인공으로한 미니언즈 시리즈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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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코미디
감독	크리스 리노드, 패트릭 들라주
주연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미란다 코스그로브
제작국	미국
국내개봉일	2024-07-24
상영시간	94분
상영등급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