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56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 2021)"를 본 후에...

감상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고들 흔히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려를 갖고 보았습니다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전편이 모두 기억이 나는 것이 아니었지만, 강진태 형사와 임철령 수사관의 형제애?에 새로이 나타난 FBI 출신의 잭까지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 놓았습니다. 미국에서 그만한 액션을 연출한 것도 대단했지만, 곰곰히 영화 내용을 곱씹어 보면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유쾌하고 화끈한 영화였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위트있는 대사와 상황이 조금은 억지스러운 면이 있기는 했지만, 무겁기만한 분위기를 고수하는 것도 그만한 내용이었어야 하니 적절하게 잘 조절된 것 같았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 액션, 코미디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29분 국내개봉일 2022 .09.07 개봉 감독 이석훈 주연..

취미/영화보기 2022.11.05

역행자 [자청]

느낀점 요새 엄청 유명하다고 하는 베스트셀러라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초반의 흡입력은 장난 아니었습니다. 작가 본인의 경험을 흥미롭게 풀어 놓아 엄청 몰입해서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자의식 개변?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어떻게 보면 다단계?가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큰 수익을 본다거나 하는 것은 없지만, 선행자가 훨신 이득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 같은데... 이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상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어찌되었던 성공을 위해서, 아니 행복을 위해서는 잘못된 본성을 억제하고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공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 공감합니다. 일상에서도 사업가적인 생각을 놓지 않고 불편했던 점을 기억해 두었다가 편리하게 만들어나가..

취미/책읽기 2022.10.18

"육사오(6/45)"를 본 후에...

감상 우연히 주운 로또가 50어이 넘는 1등에 당첨되어서 행복회로를 마구 가동하고 있던 말년 병장에게 찾아온 바람의 시련. 근무중에 책을 보던 중에 로또 종이가 바람에 날려 북으로 날아가서 로또를 찾기 위해 휴전선 철책도 넘나드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벌이다가 북한군에 넘어간 로또를 찾기 위해서 남북한 병사들이 싸우다가 겨우 합하여 로또 당첨금을 찾아오는 우여곡절을 재밌게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웃으며 본 영화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초반의 신선함에 비하면 중반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약간 식상한 뻔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너무 억지스럽게 결말을 맺은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었으니... 영화 정보 장르 코미디 제작..

취미/영화보기 2022.10.11

"문라이트(Moonlight , 2016)"를 본 후에...

감상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검색을 해보다가 죽기전에 봐야만할 영화 30선이라는 글에서 추천받은 영화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아, 큰 매력을 느낄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나오는 대사들 중에서 "달빛을 쫓아 뛰어다니는구나. 달빛 속에선 흑인 아이들도 파랗게 보이지. 너도 파랗구나. 이제 널 그렇게 불러야겠다. '블루'", "언젠가는 뭐가 될지 스스로 결정해야 해. 그 결정을 남에게 맡기지 마" 등 생각해볼 것들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는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필요할 때, 그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던 소년이 커가면서 자신의 지키기 위해서 변해가는 과정과 성정체성의 혼란에 대한 이야기가 주였지만, 자꾸만 ..

취미/영화보기 2022.10.07

"헌트(HUNT, 2022)"를 본 후에...

감상 일단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영화에서라면 주연으로 임했을 배우들이 잠깐씩이나마 나오는데, 제작비가 감당이 되었을지? 아니면 우정출연이였던 걸까요?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배역이 나와서 이야기를 풀어가려다 보니, 핵심 줄거리 이야기에 집중되지 못하고 각 배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조금은 산만해 진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는 내부 스파이의 정체가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어?" 할 정도로 스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조직에서 2인자의 위치에 있는 그가 굳이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뭘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끝부분에 가서도 "왜?"라는 의문이 미약하게 들었다가 또 마지막 장면에서도 "왜?"..

취미/영화보기 2022.10.06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2022)"를 본 후에...

감상 마블의 신작 토르를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단히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존의 진중하고 무게감있는 신으로써의 토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그냥 한편의 개그 영화였습니다. 물론 기존 어벤저스에서도 개그 역을 맡는 부분이 많았던것 같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완전히 망가진 것처럼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따로 코믹스를 보지 못해서, 코믹스에서도 이런 역할이라면 뭐... 음... 오히려 발키리나 마이티 토르가 더 영웅으로써의 모습에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제우스로 나오는 러셀 크로우의 배역도 좀 거시기 했습니다. 제우스가 엄청 바람둥이에다가 사고를 많이 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신으로써의 위엄이나 전능한 능력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공감하기 어려운 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이라고 나오는 인물들은..

취미/영화보기 2022.09.13

"비상선언(EMERGENCY DECLARATION, 2022)"을 본 후에...

감상 누리꾼들의 감상평을 봤을 때는 보기가 매우 망설여 졌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더니 생각보다는 괜찮았었습니다. 누리꾼의 후기처럼 신파가 엄청 심해 보이진 않았지만 재난의 개연성이라든지 해결 과정이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송강호님이 열연한 형사 혼자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억지스러웠는데, 트라우마가 매우 심한 과거 기장이었던 이병헌님이 무사히 착륙하는 등은 조금 과장이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순둥이 역할만 주로 했던 임시완 배우가 악역을 도전하였던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순둥순둥한 얼굴로 악역을 하는 것이 배우로써 도전은 좋았지만 그 동안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기에는 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름 악역 연기는 좋았..

취미/영화보기 2022.09.12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프랭크 윌첵 저/김희봉 역]

느낀점 오랜만에 보는 과학도서였습니다만, 책을 잘못 고른 것인지 읽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중간에 놓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원전 자체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졸린 아침 출근길, 저녁 퇴근길에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술술 읽히지 않았고 계속 읽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억지로 끝까지 읽지 말고 재빨리 포기한 후에, 술술 읽히는 다른 재미난 책을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 책정보 원제 Fundamentals: Ten Keys to Reality 저자 프랭크 윌첵 저/김희봉 역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2년 04월 25일

취미/책읽기 2022.09.08

디지털 리더십 [임일, 이무원 저]

느낀점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가 위하고자 하는 거창한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문체와 개념들로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리더로 각성?하기 위해서 이런 종류의 책들을 더 열심히 찾아서 읽어 보고, 다음 기회에 한 번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도서 정보 부제 디지털의 바다로 떠나는 선장들을 위한 항해 지침서 저자 임일, 이무원 저 출판사 클라우드나인 출간일 2021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56g / 152\*225\*20mm ISBN13 9791191334401 ISBN10 1191334406

취미/책읽기 2022.08.28

"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1)"을 본 후에...

감상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난 이후에 들었던 몇 가지 생각들... 왜 전라도, 경상도 수군인데 사투리가 없을까? 이순신 장군의 고뇌 등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를 거의 넣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투 장면들만으로 온전히 그 무게감을 주기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투항한 일본 장군은... 왜? 단지 그 이유만으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연성에 대한 설명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한산도 근처의 해전을 표현한 것은 큰 화면으로 봐서 그런것인지, 우리 나라의 CG 기술이 발전해서 인지... 제작비를 많이 들여서 그런지 특수 효과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도록 잘 만들어진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안성기님도 반가웠는데, 변요한님은 그전 현대극의 배역들이 겹쳐 보여서 안어..

취미/영화보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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