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맺어준 커플(Rab Ne Bana Di Jodi, 2008)

인도 영화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이하게도 영화 끝가지 서로 사랑하는 연인끼리 키스하는 장면이 하나도 나오질 않더군요. 심지어 포옹하는 장면도 극히 희박하게 나온다는... ^^;

스토리는 딱 봐도 짐작할 수 있는 것으로, 첫눈에 반한 여인을 위하여 마음이 다하는대로 모든 것을 주려는 수리의 사랑이 멋졌지긴 했지만... 종교적 갈등이 심한 인도에서는 나름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대사들이 마지막에 있었는데(신보다 더 당신을 사랑합니다.) 유연하게 넘기더군요.

수리가 펀잡 전력회사에 다닌 단 하나의 이유는... 영화 마지막에서 라쥐(수리)가 타니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I Love You"를 보여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네요...ㅎㅎ

장르	드라마/멜로
제작국	인도
상영시간	150여분
개봉일	-
감독	아딧야 초프라
주연	샤룩 칸(수리), 아누쉬카 샤르마(타니)
등급	해외 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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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당신이 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가장 평범한 사람이라도 이야기할 만한 러브스토리가 있을까? 인도 펀자브에서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한 남자가 자신과는 정반대의 여성을 만나 예기치 않은 상황을 겪는다. 영화는 웃음, 눈물, 기쁨 그리고 수많은 사랑으로 채워진 여정을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