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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성난 황소(Unstoppable, 2018)"를 본 후에...

채윤아빠 2019. 1. 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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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예고편에서는 마동석님의 엄청난(?) 액션으로 많이 포장되어 있어서, 액션 부분은 나름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끝까지 보고난 후에 느껴지는 것은 액션의 임팩트가 생각보다는 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감초 역할의 두 배우분(김민재, 박지환)의 코믹 요소는 억지스러워서 오히려 굳이 저런 장면을 넣었어야 하는지 의아스러웠습니다.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장 하나였습니다.


  예고편만 봤을 때는 마동석님의 배역이 경찰 비슷한 것인줄 알았는데, 시장에 생선을 납품하는 업자였고, 그로 인하여 인신매매 업자들과의 전쟁에서 정보의 부재로 불리함을 안고 싸우게 되고, 그럼에도 그들을 하나하나 무찔러 나가는 것을 좋았지만, 각 사건의 구성이 촘촘하지 못하고 엉성하여 경찰이 경찰 같지 않고 어수룩하고, 악당도 악당같지 않고 코미디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5세의 제약 때문에 더 악당스럽게 표현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신세계나 범재와의 전쟁와 같이 악당이 악당스럽게 그려지고 주인공과 치밀한 갈등구조가 나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자한 킹크랩 사업이 갑자기 대박이 나서 차도 바꾸고 사람도 바뀌는 억지 해피엔딩 결말도 아쉬웠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범죄, 액션
제작국한국
상영시간115분
개봉일2018 .11.22
감독김민호
주연마동석(강동철), 송지효(지수)
상영등급[국내]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