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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1)"을 본 후에...

채윤아빠 2022. 8. 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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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난 이후에 들었던 몇 가지 생각들... 왜 전라도, 경상도 수군인데 사투리가 없을까? 이순신 장군의 고뇌 등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를 거의 넣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투 장면들만으로 온전히 그 무게감을 주기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투항한 일본 장군은... 왜? 단지 그 이유만으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연성에 대한 설명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한산도 근처의 해전을 표현한 것은 큰 화면으로 봐서 그런것인지, 우리 나라의 CG 기술이 발전해서 인지... 제작비를 많이 들여서 그런지 특수 효과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도록 잘 만들어진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안성기님도 반가웠는데, 변요한님은 그전 현대극의 배역들이 겹쳐 보여서 안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김향기님의 기생 역할도 안어울리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음... 계속 좋지 않은 이야기만 한 듯 싶은데, 결론적으로 "한산" 자체는 볼만 합니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점들이 조금은 아쉽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화 정보

장르 액션, 드라마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29분
국내개봉일 2022 .07.27 개봉
감독 김한민
주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상영등급 [국내] 12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