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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누리꾼들의 감상평을 봤을 때는 보기가 매우 망설여 졌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더니 생각보다는 괜찮았었습니다. 누리꾼의 후기처럼 신파가 엄청 심해 보이진 않았지만 재난의 개연성이라든지 해결 과정이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송강호님이 열연한 형사 혼자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억지스러웠는데, 트라우마가 매우 심한 과거 기장이었던 이병헌님이 무사히 착륙하는 등은 조금 과장이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순둥이 역할만 주로 했던 임시완 배우가 악역을 도전하였던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순둥순둥한 얼굴로 악역을 하는 것이 배우로써 도전은 좋았지만 그 동안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기에는 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름 악역 연기는 좋았지만 초반에 죽어버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진 못한 것 같습니다.
알 수 없는 바이러스 재난 상황에서 국가간 갈등을 다루는 것과 국민들간의 갈등을 다루어 문제의식을 느끼게 해준 것은 좋았지만, 해결 과정이 다소 억지스러운데다 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도 너무 유하게... 영화스럽게 해결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그 부분에서도 김이 많이 빠져 버렸습니다.
공중에서의 새로운 생물학적 테러라는 신선한 소재였고, 누리꾼의 후기보다는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 |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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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 | 한국 |
상영시간 | 140분 |
개봉일 | 2022.08.03 개봉 |
감독 | 한재림 |
주연 |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
상영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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