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삼국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났던 것은? - 삼국지3

채윤아빠 2010. 1. 7. 00:08
728x90
반응형
전 개인적으로 2, 3, 4, 8, 11탄을 해 보았습니다. 가장 획기적으로 바뀐 부분을 들라면 2탄 다음에 3탄이 나왔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학생때 2탄을 열심히 하다가 3탄이 나왔을 때는 화려한 그래픽 및 전투 시스템은 정말 감탄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마우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키보드의 빠른 응답으로 게임을 하다가 마우스로 여기 저기 옮겨가며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답답해 죽을 지경이더군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삼국지 시리즈 중에서 최고는 3탄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시리지를 해본것은 아니지만, 내정 운영 및 전투 시스템은 3탄에서 확정이 되고, 나머지 시리즈는 크게 변경된 부분이 없는듯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도 3탄을 가장 최고로 뽑게된 계기는 아무래도 "모든 명령을 0~9와 엔터키로 처리할 수 있다."라는 점이 아닌가 싶네요. 전 구세대 인지는 몰라도 마우스로 게임을 하면 잘 적응이 안되더군요. 키보드로 명령을 축약해 놓고, 바로바로 응답이 되어야 게임 진행을 빨리할 수 있어서 지루함 등을 느낄새도 없이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3탄 이후에는 키보드 지원이 거의 없어지고, 마우스 명령이 주로되어 게임 후반으로 갈 수록 마우스로 동일 반복 작업을 계속하게 되어 지루함이 점점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코에이삼국지 3~10중 가장 재밌고 스릴잇는것 추천좀....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참고해 보세요. 여러분은 가장 재미났던 시리즈가 어떤 것이었나요?

관련글 : 도스박스(DosBox) - 추억의 도스(DOS)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보자

삼국지 4도 괜찮은데 본국을 제외한 도시마다 내정&생산형으로 위임시켜놓으면 알아서 개발 잘 해줍니다. 그렇기때문에 초반에 직접 운영할때는 재밌지만 점점 세력이 커질수록 재미가 반감된다고나 할까요...그냥 부대보다 충차, 정란만 가져가도 성문깨기 쉽습니다;; 이러다보니 비현실적이라는 소리도 있었죠.(제갈량의 낙뢰도 볼만하지만;;) 다만 고전게임이다보니 256색이 필요합니다; =ㅅ=;;

삼국지5는 진형시스템이 도입되었죠. 추행 안행 봉시 방원진 등등 장수마다 습득한 진법으로 전투를 치를수있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어서 지형마다 진을 바꾸면서 전투해야합니다. 장수는 용명으로 병사수를 거느리는데 이는 전투를 치르거나 수행 등으로 용명을 늘리면 관직임명을 통해 상한을 늘릴수 있습니다. 따로 경험치가 늘어나면 특기를 최대 6개까지 습득할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역시 컴퓨터 256색이 필요합니다 =ㅅ=;;

삼국지 6은 인구수에 따른 징병가능수와 관직에 따른 병사수가 정해져있고, 무조건 한나라 황제있는 도시 점령하면 여러가지면에서 우위에 선다고 할수 있죠. 황제알현해서 황제요구 수용하면 인덕이 올라가고 직위를 받거든요. 이 직위로 수하무장에게 관직을 주어 병사상한을 늘릴수 있습니다. 황제옹립이 안 된 세력은 알현을 할수없기때문에 무조건 황제부터 잡습니다;;

삼국지 7은 야전은 할만한데 공성전 넘어가면 답답합니다;; 똑같은 전투를 턴 지날때까지 계속 반복해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skip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일단 7은 군주가 아닌 장수를 골라서 하는거라 이것만으로도 화제가 됐었습니다.

삼국지 8도 군주제가 아닌 장수를 고르는 것인데 전략은 그렇다고 해도 전투들어가면 조작장수 턴 될때까지 주구장창 기다려야합니다;; 일일이 전법 동영상도 봐야되고 이동하는것도 클릭하지 않으면 느릿느릿 이동합니다;; 게다가 조작장수가 혼란이라도 걸려버리면 아군이 진정시켜주지 않으면, 그냥 기다리다가 전투시에 아무것도 못하고 전멸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국지 9는 군주제입니다. 무장간의 궁합이 너무 강조되서 달마다 궁합이 안맞는 장수들의 충성도가 내려갑니다. 세력이 클때는 상관없는데 도시하나갖고 있을때는 수입도 적은데 이들 충성도 관리하는데 금 다 들어갑니다 ㅠ;;

삼국지 10은 다시 무장 한명을 고르는것인데 이 시리즈도 재밌습니다! 장수간의 교류도 강화되었고, 주막에서 의뢰를 받아 수행하며 자금을 늘릴수도 있고, 그 자금으로 무기나 서적 등 아이템도 구입할수있죠. 물론 의뢰수행하면서 각종 경험치를 늘려나가며 특기습득요구조건을 충족시킵니다. 요구조건을 충족시킨뒤에 친밀도 신뢰이상의 무장에게 사사하여 특기를 습득할수있습니다. 그리고 도시점령하는 소규모전투외에도 '전역'이라는 지방전투가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서북지역에서 전역이 발생하면 무위 안정 천수 등 서북지역의 모든 도시가 전투에 말려드는 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