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여유가 생겨 아내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재미난 액션 영화를 보자는 생각에 이 영화를 골랐습니다. 보는 내내 스릴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반까지는 좋았지만... 애드 해리스(미치 윌킨스) 아저씨가 갑자기 착해지면서 혼자 니콜라스 케이지 동료들과 보물을 찾으러 들어가는 부분부터는 왠지 이야기가 꼬여 가는듯 싶더니, 나중에는 자신이 먼저 살겠다고 사다리까지 먼저 올라가던 분이...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멋진 아저씨로 순간 변신을 하는... 항상 멋진 역을 맡았던 애드 해리스만 보다가 악역으로 나온걸 보니 신선하였는데... 마지막은..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그래도 보물을 찾아가는 극적 긴장감을 끝가지 잘 유지되어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는 데에는 만족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