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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평점이 대단히 높아서 찾아 보게 되었는데, 노르웨이에서 제작한 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우리 나라와 비슷하게 독일에게 점령된 노르웨이 내부로 작전을 들어간 12명의 부대원 중에서 남은 1명이 탈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 남은 병사 "얀"의 처절한 혹한기 생존/탈출기인데, 노르웨이 주민들의 도움으로 결국은 스웨덴으로의 탈출이 기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나라가 일제에 압제를 당하고 있던 시절 독립투사를 돕는 민초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실제 싸움을 했던 병사들도 영웅이지만, 묵묵히 그들을 뒤에서 지원한 국민들도 영웅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마지막 탈출 장면에서의 가장 큰 공로는 순록?에 있다고 봅니다. ^^)
탈출을 염원하는 마지막 병사 "얀"의 의지... 그를 지지하는 노르웨이 국민들의 감정이 가슴 깊게 울림을 주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
신사의 바위에서 4일 동안 홀로 버텼던 얀을 보며 아그네트가 한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당신은 우리를 이만큼 가깝게 뭉치게 했어요.
당신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셨어요."
그리고 다음 대사도 감동이었습니다.
"얀: 내꼴을 보시오 니고, 난 죽기 직전이오.
내가 살아남는다면 그건 기적이오.
니고: 제가 당신을 돕는 이유는 우리에게 기적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영화 정보
장르 | 전쟁 |
---|---|
제작국 | 노르웨이 |
상영시간 | 135분 |
개봉일 | 2019 .04.11 개봉 |
감독 | 해럴드 즈워트 |
주연 | 토마스 갈라스타드(얀 볼스루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커트 스테이지) |
상영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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