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64

삼성 갤럭시 A54 - 해외 직구

아들래미 녀석이 스마트폰을 아앨랜드에서 떨궈서 아예 망가져서 이를 대체할 폰으로 어떤걸 구매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들래미가 가성비 중국산 스마트폰은 싫다고 하여 삼성 갤럭시 A54를 해외 직구를 통하여 저렴하게 구매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쇼핑몰 "관세 별도"라는 문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관세를 추가로 약 3만원 가량을 납부하고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배송이 3일만에 되었어서 그 점은 좋았는데, 물건이 이미 국내로 들어온 상태에서 관세만 납부하면 바로 배송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송까지 늦었다면 엄청 불만을 토로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았지만, 빠른 배송에 배송료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포장은 A 시리즈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내부 구..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Aquaman and the Lost Kingdom, 2023)"를 본 후에...

감상 얼마 전에 마블의 "더 마블스"를 보고 엄청 실망을 해서, 이제 진짜 영화를 보면 안되는가 보다 하고 실망하고 있던 차에 그래도 예전 아쿠아맨은 그나마 괜찮았으니 한 번 봐보자라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엔 DC의 압승이었습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도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전 더 마블스에서 너무 실망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대로 재밌게 즐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기대를 전혀 하고 보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 영화의 줄거리는 아쿠아맨 전작에서 아버지를 잃은 악당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하여 아틀란티스를 찾다가 잃어버린 왕국의 유산을 발견하고, 그 유산들을 이용하여 복수를 진행하면 될 것인데 굳이 전세계를 위험이 빠뜨리는 짓을 하다가 아쿠아맨 형제에게 다구리? ..

취미/영화보기 2024.01.28

레노버 XiaoxinPad 샤오신 패드 2024 태블릿 PC

휴대폰으로 이북을 보는 것은 액정 크기가 작아서 불편했습니다. MS 서피스 1세대 PC를 이용하여 보았으나, 액정의 크기는 충분히 컸으나 무겁고 사용성이 아주 떨어졌습니다. 중전마마의 재가를 얻어, 이북 및 동영상 감상용으로 저렴한 태블릿 PC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내돈내산 크리스마스 선물) 여러 가지를 알아보던 중에, 레노버에서 태블릿을 가성비 좋게 만들었다는 글들이 많아서 확인해 보니, 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글로벌 롬이 아니라서 한글을 100% 지원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애초에 생각했던 목적에 딱 부합하였기에 해외직구로 약 17만원에 크리스마스 후에 질렀습니다. 배송에는 약 2주가 조금 더 걸렸습니다. (12.26 주문 ~ 1.12 배송완료) 오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풀어 ..

"더 마블스(The Marvels, 2023)"를 본 후에...

감상 아이언 맨이 강제? 은퇴한 이후의 마블스는 진짜 폭망인지 확인차 더 마블스를 보았습니다. 음... 의심할 여지가 없이 마블스가 폭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 마블스는 발리우드의 영향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뜬금없이 뮤지컬도 나오고, 히어로간의 연계도 뜬금없고 무거운 문제들을 너무 가겹게 대처하는 히어로들을 보고 있으면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박서준님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여러 매체 등을 통하여 그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었으나, 그런 왕자 배역일 줄을 정말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나름 다른 이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모습에 국뽕?이 차올랐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그 행성에가서 그렇게 깽찬을 치고 바다도 없어지게 했는데 후속 조치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만.....

취미/영화보기 2024.01.21

"어느 가족(Shoplifters, 2018)"를 본 후에...

감상 빈한한 어느 가족의 일상을 가감없이 계속 보여주어 초반에는 꾀 지루했습니다. 가난해서?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남의 물건도 훔치고, 홈쳐온 것들은 가족은 당연하다는 듯이 씁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영화지? 했더랬습니다. 반전은 마지막 부분에서야 나왔습니다. 그 때까지 참고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을만한 감동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마음을 울리는 사람 사는 이야기였습니다. 복도에서 떨고 있던 아이를 데려와 치료하고 가슴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진짜 가족이 아닌 "어느 가족" 사람들은 진짜 친 혈족은 아니더라도 끈끈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시신 유기는 무거운 죄예요. 알고 있어요? / 버린 게 아닙니다. / ..

취미/영화보기 2023.12.24

I형 인간의 팀장생활 [권도연]

느낀점 팀원 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팀장이 된 신입 팀장의 고된 성장기를 저자가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내가 좋은 팀장인가를 고민하고 있는데, 많이 부분이 공감되기도 하고 또 새로 깨닫게 되는 것도 있는 재밌었던 책이었습니다. 답답하고 딱딱한 형식의 자기계발서라면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는데,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이라 술술 잘 읽혀서 단숨에 끝까지 읽어 버렸습니다. 중반까지는 초보팀장의 성장기였고, 중간 이후부터는 몰입되어 여러 부분에서 홍미로웠는데, 그 부분들에서 느낀 감정들을 썼던 것들을 이곳에 옮겨 둡니다. '감정이입'을 기반으로 한 "공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연민이나 동정이 아닌 진정한 공감을... 할머니의 쿨한? 인생관..

취미/책읽기 2023.11.18

로지텍 페블(Logitech Pebble M350) 마우스 자가 수리기

귀여운 로지텍 페블 마우스 (Logitech Pebble M350)를 딸램씨가 잘 이용하고 있다가 어느 때부터인가 동작을 하지 않는다고 버리려던 것을 혹시 수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두었던 것을 분해하여 수리했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Logitech_pebble_m350_fix_1.jpg! 전체적으로 수리는 크게 어렵지 않았고, 분해하는 것이 제일 까다로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마우스의 배터리를 분리하여 꺼내보니 음극쪽에서 건전지 내부의 액체가 샜는지 허옇게 부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마우스 내부의 음극쪽을 자세히 살펴보니 스프링처럼 생긴 음극에도 허옇게 부식된 잔여물이 곰팡이처럼 붙어 있었습니다. 아~ 저것 때문에 새로 배터리를 갈아도 접촉이 되지 않아서 동작되지 않았겠구나 싶었습니..

씽크에어 제습기 12L DL12

살고 있는 숙소가 엄청 눅눅하여, 빨래도 잘 마르지 않고 곰팡이도 자꾸 생겨서 큰 맘먹고 제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펠티어 방식의 저전력 제품으로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제습력이 떨어져서 최종적으로는 씽크에어 DL12를 구매하였습니다. 도착한지 하루만 이용해보고 느낀점들을 일단 정리해 둡니다. 배송된 제습기의 박스는 생각보다 꽤 무거웠습니다. 사용설명서와 연속 배수를 위한 호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아담하니 부담될 정도로 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물통이 2L로 꽤 크다고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저야 어짜피 물통을 사용하지 않고, 화장실 앞에 두고 연속 배수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일반 사용자라면 최대 제습량을 생각해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 물을..

인생을 쇼핑하는 남자[이시헌 지음]

느낀점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하루를 살아 내다가 책으로 인하여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고, 인생을 쇼핑하듯 책을 쇼핑하며 읽고, 하루하루 글을 쓴다는 저자를 보며, 저도 덩달아 기운을 내서 뭐든 열심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저자가 책을 쓴 목적에 저도 어느 정도 부합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나중에 아들래미가 어느 정도 크고, 삶을 버거워할 때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지는 책입이었습다. 다시 되새겨 보고 싶은 여러 구절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을 울렸던 전 발레리나 강수진님의 내용을 옯겨 적어 둡니다. 스포츠는 열정을 빠트릴 수 없다. 스포츠로 성공한 사람들의 연습량은 어마어마하다. ..

취미/책읽기 2023.10.20

한강 일주 (2023-10-08)

오랜만에 한강을 일주했습니다. 안양을 출발하여 여의도 > 잠실 > 과천 > 다시 안양으로 돌아오는 약 70Km를 일주하였습니다.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초반에 너무 힘을 다 써서,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져서 엄청 힘들었네요.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출발했어야 했고, 중간에 먹을 간식거리를 충분히 챙겨서 갔었어야 했는데, 물 1통과 두유 2개만 갖고 갔더니, 중간부터 너무 배가 고파서 힘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후반에는 힘들어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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