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50

"비상선언(EMERGENCY DECLARATION, 2022)"을 본 후에...

감상 누리꾼들의 감상평을 봤을 때는 보기가 매우 망설여 졌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더니 생각보다는 괜찮았었습니다. 누리꾼의 후기처럼 신파가 엄청 심해 보이진 않았지만 재난의 개연성이라든지 해결 과정이 조금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송강호님이 열연한 형사 혼자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억지스러웠는데, 트라우마가 매우 심한 과거 기장이었던 이병헌님이 무사히 착륙하는 등은 조금 과장이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순둥이 역할만 주로 했던 임시완 배우가 악역을 도전하였던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순둥순둥한 얼굴로 악역을 하는 것이 배우로써 도전은 좋았지만 그 동안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기에는 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름 악역 연기는 좋았..

취미/영화보기 2022.09.12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프랭크 윌첵 저/김희봉 역]

느낀점 오랜만에 보는 과학도서였습니다만, 책을 잘못 고른 것인지 읽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중간에 놓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원전 자체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졸린 아침 출근길, 저녁 퇴근길에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술술 읽히지 않았고 계속 읽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억지로 끝까지 읽지 말고 재빨리 포기한 후에, 술술 읽히는 다른 재미난 책을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 책정보 원제 Fundamentals: Ten Keys to Reality 저자 프랭크 윌첵 저/김희봉 역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2년 04월 25일

취미/책읽기 2022.09.08

디지털 리더십 [임일, 이무원 저]

느낀점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맞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가 위하고자 하는 거창한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문체와 개념들로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리더로 각성?하기 위해서 이런 종류의 책들을 더 열심히 찾아서 읽어 보고, 다음 기회에 한 번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도서 정보 부제 디지털의 바다로 떠나는 선장들을 위한 항해 지침서 저자 임일, 이무원 저 출판사 클라우드나인 출간일 2021년 1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56g / 152\*225\*20mm ISBN13 9791191334401 ISBN10 1191334406

취미/책읽기 2022.08.28

"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2021)"을 본 후에...

감상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난 이후에 들었던 몇 가지 생각들... 왜 전라도, 경상도 수군인데 사투리가 없을까? 이순신 장군의 고뇌 등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를 거의 넣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투 장면들만으로 온전히 그 무게감을 주기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투항한 일본 장군은... 왜? 단지 그 이유만으로?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연성에 대한 설명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한산도 근처의 해전을 표현한 것은 큰 화면으로 봐서 그런것인지, 우리 나라의 CG 기술이 발전해서 인지... 제작비를 많이 들여서 그런지 특수 효과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도록 잘 만들어진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안성기님도 반가웠는데, 변요한님은 그전 현대극의 배역들이 겹쳐 보여서 안어..

취미/영화보기 2022.08.21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최윤식]

느낀점 미국의 금융시장을 분석하여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에 눈을 뜨게한 책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래프나 여타 경제관련 내용은 이해가 잘 안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알게되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책에 암호화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에측된 내용중 디지털 화폐의 전환은 필수라는 말에 크게 공감하였고, 저도 그 부분에 대한 확신과 암호화폐 자체에 대한 매우 큰 유동성을 보고 투자를 하기도 했지만, 그 위험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도 보고 CBDC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현재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1세대 2세대 암호화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예상해본다 행위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가치가 있는..

취미/책읽기 2022.07.31

살다보니 인문학 [정현태 저]

느낀점 인문학적으로 지식을 넓히고자 선택한 책인데, 쉽게 읽히지가 않아서 답답했습니다. 인문학 등 관련 책을 너무 읽지 않아서 독해력이 딸리는지... 일단 이해가 잘 안되니 재미가 없고 그러다 보니 지루해지고 읽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반성. 여러 가지를 아우르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어떤 부분은 공감도 갔지만 대부분의 주제들이 쉽게 와 닿지가 않았습니다. 아직은 조금 더 많은 책읽기가 필요하다는 점만 절절히 느꼈네요. 나중에 더 많은 책을 읽고 다시 읽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책정보 글쓴이 정현태 저 출판사 글통 출판일 2020년 11월 27일

취미/책읽기 2022.07.26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저/유윤한 역]

느낀점 "생각 버리기 연습"이라는 제목에서 처음 느껴지는 점은 사람이 생각을 버린다는 것은 명상이나, 집중력을 기르기 위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글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불교적 사상이 매우 강한 책이었습니다. 뭐 이 부분은 저자가 스님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었지만 말입니다. ^^; 저자가 책을 쓰며 이야기하고 하고 싶었던 점이 무엇인지는 머리로는 알겠으나, 가슴으로 받아들여 지기에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수행을 하는 사람과 일상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빠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 겪는 사회에서의 고초?간의 간극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중에 복잡한 세상사를 잊고(은퇴한 이후려나...?) 마음을 비운 후에 다시 한 번 읽어볼 수 있기를... 도서 정보 지은이 코이케..

취미/책읽기 2022.07.11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2021)"를 본 후에...

감상 한줄로 요약하자면, 역시나 톰형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침일찍부터 준비해서 조조로 봤는데, 아내는 손에 땀을 쥐며 직접 비행을 한 것 같다고, 너무 재밌다며 극찬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미국뽕이 아예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화를 위협하는 적국을 직접적으로 한정하여 표현하지 않고 폭격 임무를 수행하는 탑건 조종사들의 활공? 액션이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매버릭과 루스터간의 갈등이 사전 전조없이 너무 급작스럽게 화해하고 너머가지 않았나 싶기도 했고, 루스터가 각성하는 계기도 조금은 납득하기가 어렵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짧은 영화 시간을 고려해 보면 나름 충분히 설득을 했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보다도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

취미/영화보기 2022.07.03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 [로먼 겔페린 저/황금진 역]

느낀점 표지를 보고서는 쉽게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설명해 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심리학적으로 어렵게 풀어나가서 읽기가 참 힘든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들어서 시작한 책이고 페이지수도 많지 않아서 꾹 참고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꼭 이렇게 어렵게 풀어 썼어야 했나 싶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그들의 심리 상태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심리학적으로 이야기를 해나가다보니, 대충 이해는 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본능과 그에 따른 쾌락에 따라 동기가 발현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쾌락과 연관짓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책 정보 지은이 로먼 겔페린 저/황금진 역 출판사 동양북스(동양boo..

취미/책읽기 2022.07.02

초집중 [니르 이얄 저/김고명 역]

책 정보 부제 : 집중력을 지배하고 원하는 인생을 사는 비결 지은이 : 니르 이얄 저/김고명 역 출판사 : 안드로메디안 느낀점 첫 번째 읽을 때, 왠지 모르게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뚜렷하게 기억에 잘 남지 않았습니다. 집중을 하지 못하고 딴짓을 해서 그런지, 작가가 이야기하는 초집중에 대한 이야기가 공감이 되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두 번재 읽을때는 다시 읽는 것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술술 읽혔습니다. 모든 방법에 공감이 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이 "시간"을 배분하고 할당하라! 라는 문구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 동안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정작 딴짓으로 소모되는 "시간"에 대해서 너무 관대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족들..

취미/책읽기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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