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보기 279

"타르(Tar, Tár, 2022)"를 본 후에...

감상 케이트 플란쳇의 연기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로써는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클래식 듣기를 좋아라 하지만 엄청난 설명들을 따라갈 수도 없었고, 나중에 후기를 따로 보고서야 여러 영화적 장치들이 이해가 됐지만 지금도 의문이기는 합니다. 특히나 집에서 발생한 여러 이상한 사건들이 왜? 어떻게 발생한 것들인가에 대해서는 어떠한 실마리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영화를 보면서 드라마가 아니라 스릴러물인가? 싶을 정도로 음침한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그냥 떡밥 뿐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따로 상세한 설명이나 실마리는 없지만 프란체스카가 몰래 들어와 한 일인지... 마지막에 지휘자로써 역대급 사건과... 영락하여 지내는 마지막 장면... 이를 연..

취미/영화보기 2023.03.26

"박스트롤(The Boxtrolls, 2014)"를 본 후에...

감상 정말 오랜만에 보게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인데, 볼수록 어떻게 매 프레임을 정교하게 조정하며 촬영을 했을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영화가 끝나고 쿠키 영상에서 2명의 출연자가 연기하는 것을 어떻게 한장 한장 스톱 모션으로 만들어가는지 보여주는 화면이 있는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두 명만으로도 힘들텐데... 등장인물이 많은 시장 및 군중 장면들은 어떻게 연출한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그 배우들?이 하는 대사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 영화의 줄거리는 박스트롤이라는 괴물이 치즈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데, 마을 대표자를 상징하는 흰모자를 탐낸 빨간모자 악당에게 아이를 납치하고 먹어버린다는 모함을 받아 그 일당에게 퇴치당하게 됩니다. 어렸을적 구해진?..

취미/영화보기 2023.03.25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2023)"를 본 후에...

감상 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내와 함께 둘만 가서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럭저럭 볼만은 했습니다만 "우와~" 뭐 이런식의 감탄이 나올만한 CG나 감동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12세 관람가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개미에 대한 떡밥이라던지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단순하여 앞으로 나올 장면들이 생각한 대로 그대로 나와서 재미를 반감시켰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맛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마지막 악당과의 싸움도 그렇게 강력하던 악당이 너무나 손쉽게 제압당하는 모습이 얼척없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또 다른 "캉"들이 나와서 복수?를 다짐한다는 부분에서 기대를 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또 12세 관람가로 나온다면 극장까지 찾아가서 보는 것은 고려해봐야 겠습니다.) 영..

취미/영화보기 2023.02.26

"스위치(SWITCH , 2021)"를 본 후에...

"스위치(SWITCH , 2021)"를 본 후에... 감상 권상우 배우님도 많이 늙었지만, 40대가 넘은 나이임에도 몸도 탄탄하고(부럽 ^^;) 그만큼 연기 내공도 늘어난 것 같아 보기가 좋았습니다. 흔히 많이 봐왔던 이야기 구조로.. 스크루지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줄거리였습니다. 결국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행복한 결말로 끝납니다.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지만, 각 배우분들의 열연과 아이들의 모습이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어서 나름 가슴이 따뜻해진 영화였습니다. 영화 정보 제작국대한민국 상영시간113분 국내개봉일2023 .01.04 개봉 감독마대윤 주연권상우(박강), 오정세(조윤), 이민정(수현) 상영등급[국내] 12세 관람가

취미/영화보기 2023.02.13

"맨 오브 오너(Men Of Honor, 2000)"를 본 후에...

감상 우연하게 유튜브에서 소개 영상을 보고 어렵게 찾아본 영화로, 실화를 근거로하여 만들어서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는 아주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한글 제목이 왜 "아너"가 아닌 "오너"인지 궁금하네요. ^^;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 어렸을적부터 해군이 되려는 꿈을 키우던 주인공 칼이 해군에 입대하여 자신의 꿈을 위하여 한 행동들이 인종차별이 심했던 당시 이리 저리 부딪혔지만, 어렸을적 아버지의 말을 교훈삼아 최고가 되기 위해서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모습이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큰 부상을 입고서도 잠수사로써의 명예를 위해서, 다시 잠수 임무를 받기 위해서 멀쩡하진 않았지만, 부상당한 다리를 자르기까지 하면서 잠수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그를 곁에서 지켜보는 가..

취미/영화보기 2023.02.06

"올빼미(The Night Owl, 2022)"를 본 후에...

감상 소현세자의 죽음을, 그리고 인조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긴장감있게 잘 그려낸 영화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의원으로 나오는 류준열님의 첫인상은 사극 배역에 어울릴까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의문을 연기력으로 없애 버렸습니다. 류준열님도 그렇고 매번 개그? 감초? 역할만했던 것 같은 유해진님도 정말 미친 연기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약간이나마 아쉬운 점은 결말로 가면서 이야기가 약간은 산으로 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왕명을 거역하고 천경수를 풀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 결국 왕이 죽게되는 계기를 준다는 설정 자체가 좀... 아쉬웠습니다. 그의 복수도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었고... 아무튼 맨 마지막이 아쉬웠네요. 영화 정보 장르 스릴러 제작국 대한민국 상영시간 118분 ..

취미/영화보기 2023.01.30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Puss in Boots: The Last Wish , 2022)"를 본 후에...

감상 간만의 드림웍스 신작이라 엄청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장화신은 고양이의 귀염 포즈가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두려움, 공포에서 도망치다가 목숨보다 소중한 관계를 찾는 과정이 절로 감탄이 나오게 합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나 천편인률적인 악당의 모습과 우정을 그려내서 약간은 식상한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혼의 단짝?인 덩키의 모습을 볼 없었던 점도 매우 아쉬웠습니다.(대신 페로라는 강아지가 나왔지만 아무래도 덩키에 비하면 딸리는...) 쿠키영상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더 이상의 후속편은 없나 봅니다. 혹시 다른 소식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 영화 정보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 미국 상영시간 102분 개봉일 ..

취미/영화보기 2023.01.15

"라파예트(Flyboys, 2006)"를 본 후에...

감상 예전부터 한 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계속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아내가 이미 봐서 혼자 보기가 거시기? 했었습니다.), 밤에 시간을 내서 맥주 한 캔과 함께 봤습니다. 끝까지 보고난 후의 한줄 감상은... 정말 재밌있는 작품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전쟁 신파?의 비중이 크지 않았고, 공중전에 힘을 쏟아 넣은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탑건과 같은 속도감 있는 공중전과는 거리가 있지만, 공중에서의 총격전은 긴박감 넘치고 스릴 있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재라 더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투로 잃은 전우들...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은 사실적으로 표현되기 보다는 회화하되지 않았나 싶긴 했습니다. 그대로 세계대전 당시의 공중전을 영화로 잘 표현된 것..

취미/영화보기 2023.01.08

골(Goal! : The Dream Begins, 2005)

감상 아내가 유튜브 소개 영상을 보고 추천하여 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꾀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영화 중간에 베컴과 지단 같은 선수들이 나오는데, 순간 깜놀했습니다. ㅎㅎ 골의 주인공 산티아노가 어려움 속에서도 축구에 대한 열망을 갖고 살아가다가 그의 재능을 알아본 이의 도움으로 축구의 본고장 영국으로 가서 꿈을 펼쳐내고 결국 드라마처럼 스타가 되어가는 모습이 멋진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갈 때, 습관적으로 쿠키 영상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쿠키 영상은 없었습니다. 에필로그 형식으로라도 뒷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영화 정보 장르 드라마 제작국 영국 , 미국 상영시간 117분 국내개봉일 2005 .11.04 개봉 감독 대니 캐논 주연 쿠노..

취미/영화보기 2023.01.02

"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 2022)"을 본 후에...

감상 첫 편의 강렬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처음 3D로 아바타를 보았을 때의 충격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런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솔솔 들려오는 이야기는 기대보다는 못다하는 평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눈과 기대가 높아져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3D 영화라 한껏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왕 보는데 IMAX로 보고 싶었지만, 어찌나 경쟁이 치열한지 이미 좋은 자리는 예약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일반관에 예약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입장할 때 비닐에 쌓여 있는 안경을 받아서 들어갔는데, 예전과 달리 끝나고 반환하지 않고 그냥 가져가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쓸곳이 없어 보이긴 했지만 기념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난 후 느낀 점은 음 정..

취미/영화보기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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