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56

멘토 - 스펜서 존슨, 콘스탄스 존스, 안진환 역

이 책은 아래 딱 3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 1분 목표를 설정한다. 둘째, 1분 칭찬을 해준다. 셋째, 1분 성찰(Recovery)을 한다. 멘토가 위 세 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과정이 이책의 줄거리입니다. 이런 류의 책의 장점은 감동과 함께 읽기 쉽도록 소설과 같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좀더 친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렵고 딱딱한 전공서적 같은 좋은 자기계발 관련 서적이 많이 있겠지만, 그런 책들이 큰 호흥을 얻지 못하는 것이 물론 독서 습관이 부족해서 혹은 지식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읽는 독자를 고려하여 좀더 쉽고 친근하게 쓰지 못한 작가의 책임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잛은 시간에 읽을 수 있고, 주요 핵심만 전달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잘 녹아난 것이 아닌가..

취미/책읽기 2008.08.31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The 40 Year Old Virgin, 2005)

일단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온다. 어째서 40살까지 못해봤을까? ^^; 주인공은 말하자면 첫 경험에 실패하면서부터 섹스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이 생겨나면서부터 여성을 제대로 사귀지 못하고, 오타쿠같이 게임이나, 장난감 인형을 모으는데 취미를 들인다. 미국에선 어딜가나 차로 이동을 할텐데... 그는 자전거를 고집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고집이 보인다. 그러다가 이베이에서 상품을 중계하는 여성을 만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리지만, 심약한 그는 그녀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이를 본 동료들이 그를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빙자한 장난을 친다. 우여곡절끝에 그녀와 사귀게 되지만, 결국은 섹스가 문제가 되어 그녀와 대판싸우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첫순결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정말로 사랑한다면 목숨..

취미/영화보기 2008.08.3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 에모토 마사루, 양억관 옮김

이 책은 과학도서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에세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아무튼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에 있는 물의 결정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몰랐던 물의 신비를 알 수 있었고, 책을 읽고 나서는 말도 정말 조심해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과 감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어찌 됐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특히 파동에 대한 이론은 정말 색달랐습니다. 그 파동은 "Secret"라는 책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기도를 통하여 물을 정화하는 의식이라던지 하는 부분 말이죠. 우리가 의식하고 바라며 생각하는 것들이 파동으로 전달되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점은 놀라울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취미/책읽기 2008.08.24

21, 2008

블랙잭을 소재로한 영화.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바탕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카드 카운팅이라는 기술로 블랙잭에서 수십만 달러를 배팅하여 벌어들이는 꾼 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부도덕한 교수 밑에서 블랙잭을 배워 애초에 의대 학비를 벌기 위하여 시작한 것이 점차 라스베가스라는 욕념의 도시에 동화되어 버린 청년들의 이야기. 착취가 심한 교수를 물먹이고, 자유를 쟁취(?)한 것인가? 카드 카운팅하는 기술에 대해서 만큼은 신선했지만, 긴박감이나, 스릴은 부족. 멜로도 부족. 우정은 그런대로. 나름 신선한 소재로 시간 때우기에는 그만... 장르 : 드라마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22 분 개봉일 : 2008.06.19 감독 : 로버트 룩케틱 주연 : 짐 스터게스(벤 켐블), 케이트 보스워스(질 테일러), 아론 유(최)..

취미/영화보기 2008.08.18

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전쟁의 시작 (赤壁: Red Cliff)

영웅본색 등으로 유명한 오우삼 감독의 적벽대전이 하도 대단하길래 보았습니다. 책으로만 읽어서 알고 있던 내용과 많이 유사했지만, 책에서 내 자신이 그렸던 등장인물들의 이미지와 배우들의 이미지가 사뭇 달라서 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등장인물의 이미지가 일본에서 만든 삼국지라는 게임의 영향이 큰 것 같군요. -_-;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 초상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더군요. 유비 너무 실망스럽더이다. 조운도 약간은... 장비나 관우는 많이 비슷하고, 나머지는.... 그런대로... 책에서는 읽었던 영웅의 기상에 대한 느낌이 영화는 아무래도 많이 나타나지 못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주공인 유비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적진으로 뛰어드는 조운의 모습... 아들을 위하여 몸을 던지는..

취미/영화보기 2008.08.15

화성 아이, 지구 아빠 (Martian Child, 2007)

바로 우리집 아이들이 화성에서 온 아이는 아닌지 의심이 들때가 있었는데... 그런 아버지와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네요. 하지만 너무나 뻔한 이야기인데... 그 뻔한 이야기 뿐으로 끝나버린듯 합니다. 감동이 좀 약하더군요. 극적반전이라고 해야하나...그런 부분이 좀 부족했습니다. 그저 이야기 흐름대로 잔잔히 이어지는 느낌? 차라리 데니스가 진짜 화성에서 온 아이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황당한 생각까지 해봅니다. ㅎㅎ 초반에 나오는 소원들어주기 초능력은 어떻게 생긴걸까요? 우연의 일치라면 그런 우연이 연이어서 들어 맞는 다는 것도 좀 어색했던것 같고... 능력있는 데이빗이 데니스를 입양하기로 결정하는 과정도 좀.. 물론 당위성을 주기 위해서 고아 출신이라던지 여러 가지 설정이 있기는 하지만, 자연스럽게..

취미/영화보기 2008.08.01

원티드(Wanted, 2008)

이미 수많은 매체로부터 원티드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었는데... 물리법칙을 깡그리 무시하는 총알이 곡선으로 가도록 만드는 등의 말도 안되는 설정이 난무하는 영화였지만, 그 말도안되는 만화같은 액션이 정말 재미는 있을것 같았습니다. 보고난 이후 느낌은 정말 만화같은 액션은 좋았습니다만... 역시나 이야기 줄거리는 별반... 맥박이 400회를 넘어가며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된 암살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한 운동 능력으로... 첫 장면부터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인간 탄환이 된 사람이 고층 빌딩의 그 두꺼운 유리를 부수고 나와 건너편 옥상으로 날아서 건너가 저격자들을 처단하는 모습부터... 그 사람을 또, 엄청난 거리에서 저격하는 저격자며... 초반부터 액션은 정말 끝내줍니다. 거기에 각종 만화적 상상은..

취미/영화보기 2008.07.31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河童のクゥと夏休み: Summer Days With Coo, 2007)

오랫만의 저패니메이션. 이렇게 애니메이션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갓파라는 일본 요괴를 처음 접하여 생뚱맞기는 했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열성까지 발휘해가며 보았습니다.(이런걸 보면 문화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언제 세계적으로 우리의 신령스런 도깨비(?) 등을 세계에 알릴 수가 있을까요?) 첫 느낌은 왠지 둘리 같았습니다. 과거에 살던 미지의 생물이 땅속에서 잠을 자다가 현실 세계에서 부활하여 겪는 좌충우돌. 하지만 계속 보다보니, 인간의 환경 파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고(원령공주?) 또 더 보게되니, 상황에 따라 격하게 감정이 변하는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 그렇지만 미래를 바꾸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끼게 해준 감동의 ..

취미/영화보기 2008.07.22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The Forbidden Kingdom, 2008)

아내가 둘째를 출산한 이후에 두 번째로 보는 영화군요. 예전에는 영화볼 시간 내기가 쉬웠는데, 확실히 둘째가 태어나니 시간을 내기가 정말 힘드네요. 영화에서 성룡과 이연걸의 액션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할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역시 두 액션 스타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여 이야기를 만든듯 싶은데... 줄거리는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아무튼 오랫만에 성룡과 이연걸의 액션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할 듯 싶네요. 장르 : 모험, 판타지, 액션 제작국 : 미국, 홍콩 상영시간 : 105 분 개봉일 : 2008.04.24 감독 : 롭 민코프 주연 : 성룡(노언), 이연걸(묵승), 마이클 안가라노(제이슨), 유역비(금연자) 등급 : 국내 12세 관..

취미/영화보기 2008.07.03

복면 달호(Highway Star, 2007)

지방의 락 가수였던 달호가 장사장의 눈에 띄여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며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재미있게 담아낸 영화였습니다. 왜 서연이가 노래를 부르면 꼭 비가 내릴까요? ㅎㅎ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제작국 : 한국 상영시간 : 114 분 개봉일 : 2007.02.14 김독 : 김상찬, 김현수 주연 : 차태현(봉달호, 봉필), 임채무(장 사장, 장준), 이소연(차서연)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 해외 http://www.bbongfeel.com/ #줄거리 네박자 뽕필~ 국민 코미디 락가수, 트로트로 전국 평정! 내일의 락스타를 꿈꾸며 지방 나이트에서 열심히 샤우팅을 내지르던 봉달호(차태현)와 그의 목소리에서 신이 내린 천상의 뽕필(뽕짝의 feel)을 발견한「큰소리 기획」의 장사장(임채무)의 ..

취미/영화보기 20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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