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86

8인: 최후의 결사단 (十月圍城: Bodyguards And Assassins, 2009) - 액션 영화로 생각하고 보면 안되죠.

영화를 끝까지 감상하고 난후에 느낀 것은 도대체 8인은 누굴 이야기하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래 중국판 포스터를 보고서야 "아하... 이사람들이 8인이었구만.." 하고 짐작 하게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이들인지 확신이 들지 않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 주연 조연으로 많이 나오는데... 그사람들이 8인은 아니었더군요... 이 영화는 예전에 홍콩에서 이름을 날리던 유명 배우들 찾기가 그나마 지금 생각해 보면 영화 자체보다 더 재미가 있네요. 양가휘가 나온다고 했는데... 도대체 양가휘가 어디 나오나 한참을 찾았는데... 혁명가 진소백 역이었더군요.(헉 너무 많이 바뀌어서 못 알아 봤습니다.) 나중에 자막 올라갈 때, 장학우(옛 홍콩의 4대 천왕으로 불리었던 그...)도 있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나..

취미/영화보기 2010.01.28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2009) - 액션은 볼만했지만... 추리물로는 별로...(대략 실망)

액션은 역시 들인 돈만큼 볼만했습니다.(아무래도 아바타를 본 이후라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_-) 하지만 상상했던 명탐정 셜록 홈즈와는 너무나도 다르더군요. 처음 티저 영상을 볼때는 주드로가 홈즈역인줄 알았습니다. -_-; 그런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홈즈 역이더군요. 주드로가 더 키가 크고, 홈즈역에 더 어울리게 보이던데... 배역부터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 액션은 화려하고, 1900년대 초반 영국 모습을 CG로 잘 살려냈더군요. 그러나 이렇게 볼거리를 화려하게 만들고, 화려한 액션에 치중한 나머지 명탐정 셜록 홈즈의 치밀한 사건 해결의 모습은 보기 힘들고, 과도한 액션으로 무장한 영웅이 등장하는 어정쩡한 영화가 되버린듯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소설과 영화는 너무나도 다른 장르인가 봅니다. 장르..

취미/영화보기 2010.01.25

아바타 (Avatar, 2009)

처음 접한 3D영화 아바타!!! 정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네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 정말 존경합니다. ^^; 3D 영화의 상업성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영화로 역사에 길이 기록될 것 같네요.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타이타닉도 대단했었는데... 이번 아바타도 정말 너무너무 대단합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일본 미야자끼 하야오의 애니들이 떠오르더군요. 코난,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카메론 감독님도 제패니메이션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상당히 비슷한 개념의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투 로봇, 하늘얼 떠다니는 섬(?)들, 인간의 자연 파괴에 맞선 자연(동물)들의 반격, 빛이 나는 형광 실물들... 등등...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SF영..

취미/영화보기 2010.01.16

솔로이스트 (The Soloist, 2009)

어거스트 러쉬를 본 후에 이 영화에 대한 소개 프로를 보고선 기대를 좀 많이 한 영화였습니다만, 기대에 못미치는 영화였습니다. 어거스트 러쉬처럼 멋진 음악 영화를 기대했었는데... 실제 솔로이스트에선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초반에 연주하는 것들이 좀 나오곤 이후엔 LA타임즈 기자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노숙자 간의 친구 만들기가 주 내용입니다. 그래도 초반에 나타니엘이 신문 독자가 전해준 첼로를 선물로 받아서 연주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첼로 소리가 그렇게 감동적일 줄은 몰랐네요. 첼로 명곡을 몇 곡 받아서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극 중에서 나다니엘이 연주하는 장면은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 정신분열 증세를 갖고 있는 나다니엘을 고쳐주려고 하지만, 나다니엘은 스티브를..

취미/영화보기 2010.01.16

"이 글은 믹시에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믹시 미등록 게시글 등록 방법

블로그 포스팅에 한참 재미를 붙이면서, 다른 고수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하다보니, 블로그 포털에 글을 게시하는 믹시 위젯을 알게되어 지난 달에 야심차게(?) 추가하였으나, 아래 그림과 같이 등록되지 않은 글이라고 나오고, 실제 믹시의 블로그 관리에도 해당 포스트가 없었습니다. 이류를 알아보려고 주황색 링크를 클릭하면 "mixUP 위젯에 등록되지 않은 글이라는 메세지가 출력되는 경우" 정보가 표시됩니다. 원인은 다음 문제였습니다. 2. 믹시에 가입하기 전에 등록된 글일 경우 믹시에 가입하기 전에 등록된 글은 믹시에서 해당글의 정보를 수집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 작성된 글을 반드시 믹시에 등록하고자 하실경우, 해당글의 작성시간을 최신으로 변경 하시면 믹시에서 해당글을 최대 20분 이내에 수집하여 등록합니다. ..

취미/블로깅질 2010.01.06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선생님의 삶에 대한 주어진 환경에 대하여 차선책이 없다면, 그냥 어영부영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태도는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면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새롭게 재미난 일을 찾았을 때 수월하게 다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에 안철수 선생님이 더욱 존경스러운 것이겠죠. 공부하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도 나 자신에 맞게 최적화하여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성공의 습관으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죠.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내 습관으로 만든다." 항상 다짐하지만 쉽지 않았던 부분인데...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2010년에는 더욱 노력해 보아야 겠습니다. 자기 개발 서적들을 보면, 누구나가..

취미/책읽기 2010.01.03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2009)

간만에 재미난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여 주인공 케서린 헤이글은 우리에게 그레이 아나토미로 얼굴이 많이 익숙한 배우죠. 남자 주인공도, 300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제라드 버틀러죠. 자신의 호감 목록까지 만들어 놓고, 남자를 평가질(?)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에 비평까지... 영화대로라면 남자들이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스타일인데(공감이 가진 않지만...), 마이크가 애비의 연애 상담역을 하면서 이웃에 이사온 의사와의 관계를 코치하면서 서로의 매력이 이끌려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죠. 어떻게 들으면 저질일 수 있는 용어들을 상황에 맞게 잘 버무려 놓아 웃음코드가 될지언정 저질스럽게 느껴지지 않도록 재미나게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애비와 마이크가 서로 호감을 가져가는 부분도 크게 무리 없이 진행이 되..

취미/영화보기 2009.11.07

9(나인, 2009)

앞으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는 왠지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잘 손이 가지 않을 듯 싶네요. 이번 영화 나인도 문명의 이기인 기계가 영혼을 갖고 그 영혼이 타락하여 인간을 공격하여 멸망한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타락한 영혼이 깃든 "머쉰"을 주인공 나인을 비롯한 동료들이 무찌르는 이야기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 긴박감은 있었지만, 즐겁거나 유쾌하지 않은 내용인데다가, 화면 자체도 암울하고 음울하게 그려지고, 함께본 첫째 녀석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군요 예전에 본 개미(Antz)와 벅스 라이프가 좋은 대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둘다 개미 사회를 만화화한 것이었고, 개미 사회에 닥친 위기를 주인공과 동료들이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지만, 일단 화사한 화면에서 벅스 라이프가 더 보..

취미/영화보기 2009.11.01

업(Up, 2009)

오랫만에 보는 유쾌한 애니였습니다. 일단 디즈니 픽사 특유의 화사한 분위기와 음악으로부터 재미날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과묵한 소년 프레드릭슨과 모험을 즐기는 소녀 엘리가 커서 결혼을 하고, 어렸을 적의 파라다이스 폭포로의 모험 여행을 잊지 않고 가려 하지만, 삶이 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고 여러 가지 시련(?)들이 있었기에 여행은 가지 못한 상태에서 노환으로 힘들어하는 엘리를 위하여 프레드릭슨은 엘살바도르행 여행티켓을 마련하지만, 미처 떠나지 못하고 엘리가 죽고 말자, 프레드릭슨은 세상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에서 엘리를 그리워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던 중에, 집 근처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들과 시비가 붙어서 공사 인부에 폭행을 가하여 꼼짝없이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파라다이스 폭포로 가는 것을..

취미/영화보기 2009.10.30

포 미니츠(Four Minutes,Vier Minuten, 2006)

오랫만에 네이버 평점만 믿고 봤으나, 역시 예술 영화는 우리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입니다. 여자 죄수의 피아노 실력은 인정하나, 우리가 영화에 공감하고 빠져들기에는 좀 무거운 주제였나 봅니다. 좀더 음악에 조예(?)가 있었다면 다르게 보였을까요? (아내가 다시는 예술 영화를 보지 말자고 하네요. ^^;) 장르 드라마 제작국 독일 상영시간 114 분 개봉일 2007.10.25 감독 크리스 크라우스 주연 한나 헤르츠스프룽(제니 폰뢰벤), 모니카 블리브트리우(트라우드 크뤼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vierminuten.de/de/start/ # 줄거리 두손을 묶을 순 있어도 음악까지 막을 순 없어 자유가 허락된 시간 아름다운 소나타 선율과 함께 매일 ..

취미/영화보기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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