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조인성, 설연이 나온다고 하여, 약간은 기대감을 갖고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전통 사극이라기에는 좀 모호한 전쟁 드라마였습니다. 큰 감동보다는 양만춘 장군의 주변 인물들간의 인간 관계에서 보이는 잔잔한 재미가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당과의 전쟁 장면에서는 신기한 것도 있었지만, 좀 어색한 부분도 있어서 굉장하다라고할 정도까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고증에 따르면 실제 조인성과 양만춘 장군의 나이대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의느님의 힘을 빌려서 나이를 초월한 외모를 갖을 수는 없었을테고, 아무래도 당시 삶의 굴곡이 별로 보이지 않는 젊은 얼굴(?)의 배우들이 열연하는 모습들은 뭔가 어색했습니다. 나이대만 고증할 것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 맞추어 전체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