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61

"패치 아담스"를 본 후에...

감상 자살을 기도하다 스스로 정신병원으로 들어간 패치. 그곳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하던 사람을 돕게되고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의대에 진학합니다. 그 당시에는 1학년은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몰래 들어가서 환자들을 친구처럼 따스하게 보듬어 줍니다. 거기서 한 발자욱 더 나아가서 미국의 비싼 의료체계에 새로운로 의료 공동체를 만들어 자신의 동료들과 친애하는 여자친구와 이끌어 나간다. 그러던 중에 사랑을 고백하여 연인이 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자친구 혼자서 정신이 불안정했던 환자집을 방문했다가 살행당하고 만다. 이 사건으로 패치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절벽앞에 서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는데... 그 순간 자신에게 날아와 앉은 나비를..

취미/영화보기 2021.01.19

크리미널(Criminal, 2016)"을 본 후에...

감상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본 영화였습니다. 아이들이 시험 기간이라고 TV보 못보게 하여, 짬을 내서 오랜만에 봤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까 쫒기다가 바로 죽어서 주인공이 왜 벌써 죽지? 주인공이 아닌가 했는데, 주인공 아닌 것 같으면서도 주인공 같은 배역이었네요. 오랜만에 영화에서 본 케빈 코스트너는 많이 늙었지만 그래도 그 카리스마가 어디 가지 않았네요. 마찬가지로 오랜만에 본 토미 리 존스 아저씨는 너무 늙어 지셔서 깜놀했고, 갤 가돗과 게리 올드만도 반가운 얼굴들이었습니다. 아주 희귀한 경우에 한하여 다른 사람의 기억을 그대로 옮길 수 있다는 설정이 흥미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서운 설정이었는데, 이 설정을 액션 및 미스터리 요소와 잘 버무려서 흥미진진하게 표현해 낸 ..

취미/영화보기 2021.01.09

"삼진그룹 영어토익반(SAMJIN COMPANY ENGLISH CLASS, 2020)"를 본 후에...

감상 오래전 과거 회상모드에 빠질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아~ 맞다. 저때는 저랬지...'하면서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너무 아재스럽나보다.. ^^;) 그리고 주인공들이 부조리한 회사의 악습에 맞써서 싸워나가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물론 마지막 부분은 조금은 진부하고,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억지스러운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도전하고 싸워서 행복한 결말에... 중간중간 재미난 이야기들과 과거를 추억하도록 만든 여러 장면들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정보 장르 드라마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10분 개봉일 2020 .10.21 개봉 감독 이종필 주연 고아성(이자영), 이솜(정유나), 박혜수(심보람) 상영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취미/영화보기 2020.11.27

"그린랜드(Greenland, 2020)"를 본 후에...

감상 제목에서의 느낌과는 다르게 우주적 재난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과거 지구 공룡의 종말을 불러온 정도로 아주 큰 지금 14Km짜리 혜성이 유럽지역에 떨어져 충돌하게 되는 것을 알게된 주인공 등이 피난처가 마련된 그린랜드로 탈출한다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인데, 가족이 떠나는 만큼 가족애를 그린 부분도 있었지만 가족들이 벌이는 고구마 요소들이 많아서 답답함이 느껴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재난 영화인 만큼 마지막 10분까지도 갖가지 위협 요소(고구마)들이 나오게 되는데, 이 고구마들은 영화의 몰입감을 방해하였습니다. 거기에 인류 재건을 위해 필요한 인재들만 선별하여 피난처에 오도록한 것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나, 생명의 가치는 동일할텐데, 지식의 차이만으로 살리 사람, 죽일 사람을 구별하는 부분은 쉽사리 공감이 ..

취미/영화보기 2020.11.22

"기기괴괴 성형수(Beauty Water, 2020)"를 본 후에

감상 영화의 감상을 한단어로 요약을 한다면, 제목 그대로 "기기괴괴" 였습니다. 마지막 결말도 신박했습니다. 네이버에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니, 나중에 시간이 되면 원작을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죄를 짓고 마음편히 못사는 법인데, 참 부모속도 많이 썩이며 죄를 짓고 살던 여인이, 살을 빼기 위해서 성형수에 빠지면서 어떻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어떻게 망가져가는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살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예지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세상이 꼭 얼굴만 이쁘다고 다가 아닌데 말입니다. 얼마전 갑질 연예인으로 거론된 A를 보더라도... 그리고 극중 초반에 나오는 연예인도 그렇고... 하지만 지금 현..

취미/영화보기 2020.10.24

"퍼펙트 월드(A Perfect World, 1993)"를 본 후에...

감상 탈옥한 죄수 2명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아이를 인질로 잡아서 도주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괴롭히는 악당을 버치가 해치우고, 그 소년과 동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습니다. 더치는 과거 어렸을적의 트라우마가 있는지 어린 소년을 자기와 동일시하며 소년이 괴롭힘을 당하면 참지 못합니다. 버치와 소년의 동행 과정에서 소년이 함께 탈주한 죄수에게 괴롭힘을 당한다거나, 할로윈 파티에서 입고 싶었던 옷을 훔치는 것을 방치하거나, 우연히 방문한 흑인 가정의 아이가 폭력에 시달라는 것을 보곤 참지 못하는 등 그의 성장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는 와중에 동행하는 소년과 점차 우정이 쌓이면서 서로를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결말 부분은 좀 ... 감동적이..

취미/영화보기 2020.10.19

"더 웨이 홈(A Dog's Way Home, 2019)"를 본 후에...

감상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데, 중간에 나오는 표범이나, 늑대에게 쫓기는 것들이 실제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비둘기도 아니고 그렇게나 먼 거리를 지나 다시 주인을 찾아 왔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길을 잘 못들으면 정말 그 넓은 미국 땅에서 다시 원래의 집으로 돌아 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인데... 어떤 과정이 있었을지 영화적 허구가 아닌 실제 개의 경험이 궁금해졌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드라마 제작국미국 상영시간95분 감독찰스 마틴 스미스 주연애슐리 쥬드, 웨스 스투디,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 상영등급[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PG

취미/영화보기 2020.10.18

"스펜서 컨피덴셜(Spenser Confidential, 2020)"을 본 후에...

감상 오랜만에 주연으로 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평점이 좀 시원치 않아서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코로나로 새로운 영화를 보기도 힘든터라, 오랜만에 액션영화로 선택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매우 재미있지도 않았습니다. 평점이 시원치 않았던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구석도 있었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충분히 예상가능하였고, 그렇다고 화려한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닌 저예산 영화라 볼거리가 풍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부분에 후속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형식으로 결론을 맺어서, 이런 영화가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아마도 제목도 그렇고 영화 내에서도 흐름이 뚝뚝 귾기는 것이 아무래도 원작 소설같은 것이 있어서 ..

취미/영화보기 2020.10.03

화천 청평사 다녀오기 (20.10.02) - 78Km

늦지 않게 일어난 동생과 함께 따릉이로 청평사를 다녀오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어제 약 30Km를 탔지만, 오히려 그것이 준비운동이 된 것과 같이 몸이 산뜻한 기분이었습니다. 날씨도 햇볕이 아주 쨍쨍하지 않고 적당히 구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 구름이 불길함의 전조일줄은... 그래도 꽤나 힘든 코스이므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공지천을 지나, 강변도로를 따라 달리며 소양댐으로 방향으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소양댐 정상에도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배우령 고개를 넘기전에 힘을 너무 빼면 앞으로 너무 힘들어 질 것 같아서 아쉽지만 소양댐 아래 주차장에서 잠시 쉰 후에 소양댐을 뒤로 하고 배우령 고개로 향했습니다. 배우령 고개 정상은 600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구불구불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