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61

"러닝 스케어드(Running Scared, 2006)"를 본 후에...

감상 이제는 고인이된 분노의 질주로 유명했던 폴 워커도 나오고 눈에 익은 아역배우들도 나오는 15년도 넘은 예전 작품입니다. 얼굴이 익숙한 배우가 나와서 보게 되었는데, 꽤 예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부패 경찰과 갱단의 알력 다툼속에서 폭력가정에서 크던 아들의 친구가 범행의 증거가 되는 총기를 홈쳐 사용하면서 벌어진 사건이 점차 커지면서, 잃어버린 총을 찾아 하루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여 쉴틈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나름 신선하였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액션, 범죄, 드라마, 스릴러 제작국미국 121분 개봉일2006 .06.08 개봉 감독웨인 크라머 주연폴 워커(조이 가젤) 상영등급[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해외] R

취미/영화보기 2020.08.07

'생각하는 대로'를 읽은 후에...

저자 우에마쓰 스토무 옮긴이 김선주 출판사 시사일본어사 출판일 2017년 5월 22일 초판 기타 197쪽, 12,000원 어디서부터 읽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구성되어 있고,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작가가 생각하는 인생의 지혜를 풀어 놓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실패'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자산이고, 여러 실패를 통하여 배우고 경험해야 성공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실패를 나쁜 것, 버려야할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성장 및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장려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지하고 응원해 줘야 겠습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들... 그 사람이 지금의 너의 현실로는 노력해도 안된다고 했던 것 중에서 현실은 과거이다. 과거는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 그것이 맞다. 미래는 노력으..

취미/책읽기 2020.08.03

"샷 콜러(Shot caller)"를 본 후에...

감상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주인공이, 음주운전으로 친구를 사망하게 만들어 감옥에 가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남은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무조건 폭력을 미화하면 안되겠지만 주인공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갱단의 두목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재미난 점(?)은 가족을 빨리 만나려고 한 행동들이 더욱 나쁜 길로 빠지게 만들고, 가족을 지키려는 행동이 그를 갱단의 두목으로 이끌어 나갔다는 점입니다. 세상의 시련이 모두 그에게만 집중된 것처럼 말이죠.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겠지만, 아들을 보호하고 아내를 지키기 위한 방편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래도 몇몇 장면들에서는 꽤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취미/영화보기 2020.08.02

"비버(The Beaver, 2011)"를 본 후에...

감상 우울증 걸린 중년 남성을 성별이 다른 조디 포스터가 어쩌면 이렇게 잘 표현했는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우울증 걸린 중년 남성을 멜 깁슨의 미친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그걸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연출한 조디 포스터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목은 정말 안습이네요. 제목만 봤을 때는 왠지 가족들이 둘러 앉아서 함께 볼만한 가족 영화처럼 생각될 수 있는데, 정작 아이들이 중년 아저씨의 우울증을 공감하고 느낄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비버가 월터에게 이야기해주는 내용도 공감이 많이 되었고, 특히 우울증 치료를 위하여 수 많은 상담 및 여러 프로그램들에 참여를 했지만, 전혀 진척이 없었고 결국은 가족들을 떠나 안좋은 계획을 했다가 비버를 만나면서 내면의 자신(?)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안좋..

취미/영화보기 2020.08.01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EASTS CLAWING AT STRAWS, 2018)"을 본 후에...

감상 끝까지 본 후, 몇 마디로 영화 전체를 요약한다면? 선자불래 내자불선. 권선징악. 어부지리. 한줄 줄거리는 보험금을 노린 치정극인데, 돈에 대한 각 등장인물들의 추악한 면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단순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풀어낸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각 인물간의 갈등 구조가 복잡해서 하나하나 풀어보는 재미는 있지만, 갈등을 격화시키다 못해, 피가 난무하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영화와 같이 매우 각박하기만 하다면, 정말 헬조선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불편한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영화 마지막에 소시민이 돈벼락(?)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으나, 그것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씁쓸하고, 텁텁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영화..

취미/영화보기 2020.07.31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1998)"를 본 후에...

감상 흑백 TV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던 편모 슬하의 소년이 누나와 함께 좋아하던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롭게 펼쳐낸 영화였습니다. 곳곳에 생각해볼만한 이야깃 거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아무래도 흑백 드라마에서 매번 단순하게 반복되던 삶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주인공 소년 소녀들이 하나씩 새로운 행동과 감정을 알려주자 등장 인물과 주변 사물들이 점차 원래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단순한 맹숭맹숭한 만나는 연인들에게 새로운 사랑을 알려주고, 내용이 없던 책에는 새로 내용이 채워지고, 사람들이 잠차 변해가는 과정과 그 변화를 받이들이는 쪽과 받아들이지 못하는 쪽간의 갈등이 적절하게 잘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주인고 데이빗도 나중에는 자신의 내면에 있던 자존감을 찾고 ..

취미/영화보기 2020.07.26

"섀도우 걸(Above the Shadows, 2019)"를 본 후에...

감상 어찌 보면 이기적인 주인공 소녀, 그녀를 유일하게 보듬어 주었던 엄마가 병으로 죽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위하여 존재하기만을 바랬기에 정작 그 자신의 존재감이 사라져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이 안되는 능력자(?)가 되어 버린 주인공. 다행히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나름 열심히 그런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사회에 적용하며 살던 중, 자신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는데, 과거 그녀가 찍은 사진으로 그가 지금과 같이 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여긴 그들은 다시 그를 챔피언으로 도전하게끔 하나, 그는 과거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나며 그녀와 갈등을 빚고 그 남자는 과거 그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그녀의 사진 때문이 아닌 그 자신의 게으름으로 인한 것임을 고백 합니다. 그녀는 상실감에 다른 곳으로 떠..

취미/영화보기 2020.07.25

"달링(Breathe, 2017)"을 본 후에...

감상 한국 제목은 "달링"인데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주연 배우들만으로도 매우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끝까지 모두 감상한 이후에는 한국 제목이 왜 "달링"인지도 알겠고, 영어 제목이 왜 "Breathe"인지도 알겠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 제목이 더 와 닿네요. 영화를 보면, 세상은 혼자서만은 살 수가 없는 곳이구나를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정상적으로 살때도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았던 로빈은 병이 걸린 후에도 그를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우들의 도움으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발명품도 만들고, 그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냅니다. 주변에 사람이 아주 많을 필요는 없지만, 영화에서와 같이 몇몇 좋은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면 서로 힘..

취미/영화보기 2020.07.11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Onward , 2020)"을 본 후에...

감상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 가족 영화였습니다. 거기에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들이 자신의 자존감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만한 애미메이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 날의 마법을 믿는 소심한 주인공 이안이 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통하여 마법에 눈을 뜨고, 우연하게 소환한 아버지와의 하루를 보내기 위하여 좌충우돌 형과 함께 마법석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 자신을 지금까지 이끌어준 형의 우애를 깨달아가는 성장 애니메이션입니다. 마법세계에서 기술과학의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첨차 배우기 힘든 마법이 사라지자, 이를 풍자한 엉뚱한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날지 못하는 요정, 소심한 만티코어라던지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켄타우로스 등, 어찌보면 현실 세계를 풍자하는 듯한 느낌까지 줍니다. 마법이 퇴한 곳에서 주인공 이안에 의하여 ..

취미/영화보기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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