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56

태양의 노래 (タイヨウのうた: Midnight Sun, 2006)

오랫만에 보는 멋진 감성 멜로 드라마였습니다. 약간은 동남아시아 계열의 느낌을 주던 주인공 이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실제로 가수였더군요... 극중 노래를 듣고 나서는 아무래도 유이의 팬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나이에 싱어송 라이터라니... 대단합니다. 몇몇 연기자의 연기가 눈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불치의 병을 앓는 16세 소녀의 첫사랑과 삶에 대한 의욕을 잘 표현해 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신인여우상까지 받았겠지만 말이죠... 마지막 부분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나 죽을때까지 살기로 결심했어. 열심히 계속 살아갈거야." 장르 : 드라마 제작국 : 일본 상영시간 : 118 분 개봉일 : 2007.02.22 감독 : 코이즈미 노리히로 주연 : 유이(카오루 아마네), 츠카모토 타카시(후지..

취미/영화보기 2008.04.16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Mom Never Dies, 2007)

오랫만에 보는 한국영화. 어머니의 깊은 사랑메 감동을 받았습니다만, 영화는 초반과 중반은 좀 지루하였네요. 아역 배우는 귀엽고 실감나게 연기를 잘하더군요. 청년이 된 막내 최호와 어머니의 사랑이 마지막 부분에서 감동이 좌르르르... 어머니가 살던 옛집에 어머니의 이름으로 문패를 달던 모습이 찡했습니다... 한혜숙님의 어머니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할머니로 분한 모습은 좀 어색하더군요. 장르 : 드라마 제작국 : 한국 상영시간 : 92 분 개봉일 : 2007.09.12 감독 : 하명중 주연 : 한혜숙(어머니), 하명중(노년 최호), 하상원(청년 최호)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mother2007.co.kr/ # 줄거리 당신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어머..

취미/영화보기 2008.04.13

전격 Z작전(Knight Rider, 2008)

오랫만에 추억에 젖어본 영화. TV 시리즈로 제작될 것을 단편 영화로 만든 것이라 하던데... 예전 시리즈의 주인공 이었던 마이클이 아버지 역으로 나오더군요. 새로 젊은 아들이 키트를 몰고 악당과 싸우는? 목소리는 발 킬머... ^^: 예전의 그 기계음 비슷한 소리가 아니더군요. 후훗. 어렸을 적에는 키드 말고, A특공대, 600만 달러의 사나이 등을 보며 자랐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학교에서 야자 끝나고 집에 돌어와 그 늦은 밤에도 부모님 몰래 이런 드라마를 봤었지요. 다음날 학교를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꼭 봐야만 했던... 그래야만 다른 아이들과 대화가 통했던 그런 영화들...^^ 제작국 : 미국 장르 : TV영화 감독 : 스티브 쉴 출연 : 발 킬머(키트 목소리), 시드니 타미아 ..

취미/영화보기 2008.04.12

내사랑(My Love, 2007)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같이 여러 커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가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감을 지울 수가 없네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비슷하게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스토리도 비슷 비슷한것 같기도 합니다.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분도 있지만,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좀 억지스레 상황을 만들어서 관객의 눈물을 자극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대구 지하철 사건을 생각케하는 지하철 화재 장면은 슬프면서도 왠지 모르게 위화감이 들었습니다. 감우성과 최강희의 지하철에서 엽기적(?)인 사랑 추억 만들기는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했지만,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자신들도 그런 추억을 만들겠다며 따라했다면 볼만했을것 같군요. ^^ 엄태웅은 ..

취미/영화보기 2008.03.2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Lars And The Real Girl, 2007)

영화는 잔잔하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소심한 라스가 갑작스레 인터넷을 통해서 리얼 돌 여자친구 비앙카를 주문하면서... 예전에 보았던 섹스 마네킹(Love Object)라는 영화가 생각나 중간에 보지 않을뻔 했습니다. 비록 비슷한 리얼 돌을 소재로하고 있지만, 내용의 전개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러브 오브젝트도 아내와 함께 보았는데, 우리 정서엔 잘 맞지 않는 영화인지 사람들의 평과는 다르게 좀 황당하였습니다. 엽기적이기도 하고...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06 분 개봉일 : 2008.03.20 감독 : 크레이그 질레스피 주연 : 라이언 고슬링(라스 린스트롬), 에밀리 모티머(카린 린스트롬)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공식사이트 : 국내 http:/..

취미/영화보기 2008.03.20

10000 BC(2007)

모처럼 아내의 생일도 맞이하고 해서 조조로 CGV 상영관을 찾아, 개봉 첫날째인 10000BC를 예약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만... 영화 예고편을 통하여 본 것이 영화의 모든 핵심 내용과 일치하여, 괜히 이 영화를 선택한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네요. 차리리 아무런 정보 없이 보았다면 재미났을 것인데... 영화 예고편에 나오는 송곳니... 아래 포스터에도 있는 그 송곳니는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 딱 두 번나오네요. 아내도 송곳니가 뭔가 큰 역할을 해줄것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나오지 않아서 무척 섭섭해 했습니다. ^^ 줄거리는 무척 단순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남녀 주인공이 있었는데... 나쁜 부족들에게 여자 주인공이 잡혀가자 남자 주인공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 창대 하나 달랑들..

취미/영화보기 2008.03.13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2007)

상처하고 홀로 세 딸을 돌보며 "Dan In Real Life"라는 칼럼을 쓰며 지내던 댄은 아이들과 함께 가서 지내오기 위해서 시골 부모님 댁에 갔다가 그곳에서 자신과 마음이 통하는 여인 마리는 서점에서 만나 바로 반하고 맙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마리는 댄의 동생의 여자 친구로 와서 가족과 즐겁게 지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댄은 자꾸만 자신의 마음이 마리에게 기우는 것을 알고는 어쩔줄을 몰라 합니다. 하지만 결국 마리와의 사랑을 택하게 되고, 그로 인해 동생과 불화가 쌓이고 딸아이들과도 불화가 생기는데... 결국은 동생도 이해하고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며 둘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성처한 싱글 대디의 마음이 잘 표현된 영화인것 같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눈에 반한 댄이 댄이 동생을 위하여 ..

취미/영화보기 2008.03.11

에반 올마이티 (Evan Almighty, 2007)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였지만, 생각보다 좋은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신이 말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을 겁니다. "당신이 무엇을 바라면, 신은 그것이 바로 이루어 지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위 부분의 대사가 참 감명 깊었습니다.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해 봐야 겠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7.07.25 감독 : 톰 새디악 주연 : 스티브 카렐(에반 박스터), 모간 프리먼(신)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evanalmighty.co.kr/ # 줄거리 하늘에서 내려온 코믹 블록버스터, 올 여름을 확..

취미/영화보기 2008.03.10

앨빈과 슈퍼밴드 (Alvin And The Chipmunks, 2007)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91 분 개봉일 : 2007.12.19 감독 : 팀 힐 주연 : 제이슨 리(데이브), 저스틴 롱(엘빈 목소리), 매튜 그레이 거블러(사이몬 목소리)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foxkorea.co.kr/alvin/ # 줄거리 LA 외곽 숲속의 나무에 사는 얼룩다람쥐(chipmunk) 삼형제, 즉 열정적인 앨빈, 똑똑한 사이먼, 순수한 테오도르는 자신들의 나무가 잘려 크리스마스 트리로 팔려가는 바람에 얼떨결에 삶의 보금자리를 잃게 된다. 트리는 음반사의 로비에 설치되고, 다람쥐 삼형제는 음반사 사장에게 된통 당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무능한 작사가 데이브 세빌의 가방으로 뛰어든다. 이제 데이브의 집을 마음대..

취미/영화보기 2008.03.09

비투스 (Vitus, 2006)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그 높은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나하는 생각이들 정도록 영악한 비투스. 하지만 아직 소년인 비투스가 하나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평범을 가장한 비투스의 영악한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내와 함께 보며, 우리도 저런 애가 한명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철없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비범한 천재소년에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비범을 숨긴 평범함 속에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아가는 비투스의 모습을 보면서 절로 흐뭇해졌습니다. 독일 영화인줄 알았더니, 스위스 영화였네요. 제작국 : 스위스 상영시간 : 121 분 감독 : 프레디 M. 무러 주연 : 브루노 간츠, Urs Jucker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 줄거리 박쥐보다 예민한 ..

취미/영화보기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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