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56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2007)

이 영화에 대해 아무런 정보 없이 보았다며 훨씬 더 재밌고 유쾌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처음 시작화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늘 보이는 성이 나오고, 지젤이 노래하는 부분부터 시작되어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할 수 있겠으나, 도입부만 애니고 나머지는 영화죠.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동화)들을 여럿 패러디 하여 많은 웃음을 줍니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숲속의 잠자는 공주 등... 그런 동화속 주인공 같은 지젤이 여왕의 밀기 신공(?)에 당하여 현실의 뉴욕에 나타나고, 필립과 우연하게 만나면서 그 둘이 얽히고 섥히면서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동화속 주인공 지젤이 현실 세계에 점차 적응해 가며, 점점 로맨스를 읽어가고, 반면 필립은 지젤과 함께 보내며 잃었던 로맨스를 찾아가며..

취미/영화보기 2008.03.01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아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였습니다. 아내는 아주 대만족 했습니다. 배우들의 노력과 멋진 음률이 흐르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재밌는 영화였던 것 같은데... 해외에서는 별로 좋은 반응은 없었다는게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음악으로 이어지는 한가족의 이야기를 멋진 음악으로 잘 표현해 낸것 같습니다. 장르 : 드라마, 판타지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13 분 개봉 : 2007.11.29 감독 : 커스틴 쉐리단 주연 : 프레디 하이모어(어거스트 러쉬),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코넬리), 케리 러셀(라일라 노바첵) 등급 : 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PG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cjent.co.kr/augustrush # 줄거리 당신의 가슴을 연주할 특별한 이름 음악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취미/영화보기 2008.02.29

점퍼(Jumper, 2008)

눈은 즐거웠다. 단지 그것 뿐이었다.(영화 미리니름이 있습니다.) 모처럼 아내와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았습니다. 임신한 아내에게 공포영화는 좀 그래서 오퍼나지는 통과. 결국 점퍼 선택. 어렸을적, 학교가는게 멀고 귀찮아서 점퍼와 같이 순간이동 능력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혼자 상상하면서 웃곤했는데... 이를 주제로 한 영화.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멋진 장면들... 영화 최초로 로마 콜로세움에서의 촬영. 세계 5대양을 가로지르는 로케이션 촬영. 그 정보들은 틀리지 않아 눈은 즐거웠습니다.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로마 콜로세움의 내부는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서두에 썼듯이 눈은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의 능력을 갖고 있는 점퍼가 그렇게 무력하게 팔라딘에게 당하는 모습은 어딘가 부..

취미/영화보기 2008.02.15

위기(CRISIS)

저자 : 로빈 쿡 저/박종윤 역 출판사 : 열림원 원제 : CRISIS 발행일 : 2007년 07월 페이지 : 660 / 794g ISBN-13 : 9788970635576 # 책 소개 의료 소송을 둘러싸고 싸늘한 부검실과 긴장감 넘치는 법정을 넘나들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위기』는 로빈 쿡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맛볼 수 있는 본격 메디컬 스릴러다. 의료 집단 내부에서 그 더도 덜도 없는 실상을 경험한 자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통렬한 비판을 추리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담아냈던 로빈 쿡답게, 이번 작품 『위기』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헌신보다는 전문인으로서의 선민의식이 앞서는 의사들에 대한 비판, 의사로서의 인간적 자질보다는 경쟁의식을 부추기는 의학교육의 문제점, ..

취미/책읽기 2008.02.10

주노 (Juno, 2007)

미국와 우리 나라의 큰 정서적 차이를 느끼게 하는 영화. 하지만 미혼모 소녀의 멋진 결정. 멋진 성장 드라마. 짧고 간결하지만 재밌고 멋진 대사들. "네 자신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찾는 거야" ... "진짜 짝이라면 네 엉덩이에서 빛이 난다고 생각할거야." 또 이런 대사도 있었죠. "의사들은 잔인해. 신인척하며 불쌍한 사람들의 비명을 즐기지" 그리고, 그 액자에 걸린 주노의 메모도 생각나는 군요. "Vanessa. If you're still in I'm still in"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95 분 개봉일 : 2008.02.21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주연 : 엘렌 페이지(주노 맥거프), 마이클 세라(폴린 블리커), 제니퍼 가너(바네사 로링) 등급 : 국내 12..

취미/영화보기 2008.02.09

식객(Best chef, 2007)

작년 극장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영화를 설을 맞아 아내와 함께 보았습니다. 허영만님의 원작 만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 성찬역에 김강우가 나오고, 봉주역에 임원희가 배역을 맡았는데... 원작 만화에서 성찬은 식객 답게 통통하고 넉넉함이 있게 보이는데 김강우가 그 역을 맡아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봉주의 역할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봉주가 성찬에 대해 경쟁의식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 자신도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영화에서와 같이 나쁜짓을 서슴치 않고 저질렀던것 같지는 않았는데... 너무 악독하게만 그려진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성찬의 경쟁자로서 좀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도 이야기 흐름 자체가 너무 억지스러운감이 ..

취미/영화보기 2008.02.07

친구 : 행운의 절반

우연히 동생집에 놀러갔다가 배려의 저자인 한상복님이 번역을 한 글이라 바로 손이 갔습니다. 책을 펴들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배려"와 비슷하게 바로 쉽게 읽혀질 수 있는 소설형식을 글이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그 편안함 속에 친구에 대한 삶의 통찰을 깊이 있게 다루어져있습니다. 수직적으로 경직되어 있는 인간관계가 아니라 마음으로 가슴으로 서로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지낼 수 있는 진솔한 친구를 만들어가 가는 과정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 첫 느낌은 나도 맥과 같은 친구가 주변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조에 대한 부러움이었습니다. 그리곤 내 주변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지만, 너무나 폐쇠적으로 살아왔던 터라 딱히 생각나는 친구가 없어서 서글펐습니다. ..

취미/책읽기 2008.02.07

향수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영화정보 사이트의 15세 관람가라는게 약간 이해가 안가네요.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제작국 :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상영시간 : 146 분 개봉일 : 2007.03.22 감독 : 톰 튀크베어 주연 : 벤 위쇼(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더스틴 호프만(주세페 발디니) 국내 : 국내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 국내 http://www.perfume2007.co.kr/ # 줄거리 # 영화정보 전설에 따르면... 파라오의 무덤 속 항아리를 여는 순간 그 미묘하고도 강력한 향기가 퍼져 나와 잠시라도 그 향기를 맡는 모든 사람들을 파라다이스로 데려다 주는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가 있다고 하더군... 저는... 세상의 모든 향기를 알고 있습니다. 저는 꼭 향기를 소유할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취미/영화보기 2008.02.07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걷기가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다는 것은 대체로 알고는 있지만 뇌과학과 연관짓고 실제로 실천하며 지내는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들을 함께 적어 놓은 책이라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단순히 건강을 위하여, 체중을 줄이기 위하여 걷는 것이 아니라, 걷기에 여러 가지 즐거움과 행복해질 수 있는 요소들을 담아서 뇌가 젊어 질 수 있는 걷기를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가족, 즉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소통하며 걷는 것이 가장 즐겁다는 것을 새롭게 깨우쳤습니다. 더구나 지금 아내가 둘째를 임신중이어서 그 부분이 더욱 와 닿았습니다. 아내와 둘째를 위해서라도 운동화를 고쳐신고 집앞 산책로로 아내와 첫째와 손을 잡고 상쾌한 공기를 맞으러 나가야 겠습니다.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

취미/책읽기 2008.02.01

명장 (The Warlords, 2007)

은퇴를 하겠다던 이연걸은 아직도 영화를 계속 찍는군요. 미국에서만 은퇴를 한것인가? 전쟁 부분은 서양의 중세 전쟁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 처절함은 비슷합니다. 청대임에도 총기의 수준이 매우 떨어지더군요. 사정거리가 200보라니... 이번 영화에서 이연걸은 자신의 장기인 액션을 크게 부각하지 않고, 오히려 형제와의 우정, 장군으로써 상부와 개인의 양심간의 갈등 등 내면 연기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둔것 같습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이연걸의 영화에서 액션이 빠졌다는 것은 앙꼬없는 진빵과 같이 무언가 허전함을 줍니다. 그리고 방청운의 역할을 담당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고뇌하며 사랑하는 여인과의 애정 전선. 부하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고뇌하는 장수의 모습은 어색했습니다. 이호 역을 담당한 유덕화가 싸움..

취미/영화보기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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