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361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 선생님의 삶에 대한 주어진 환경에 대하여 차선책이 없다면, 그냥 어영부영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태도는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면 새로운 기회가 왔을 때, 새롭게 재미난 일을 찾았을 때 수월하게 다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에 안철수 선생님이 더욱 존경스러운 것이겠죠. 공부하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도 나 자신에 맞게 최적화하여 습관을 들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성공의 습관으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죠.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내 습관으로 만든다." 항상 다짐하지만 쉽지 않았던 부분인데...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2010년에는 더욱 노력해 보아야 겠습니다. 자기 개발 서적들을 보면, 누구나가..

취미/책읽기 2010.01.03

어글리 트루스 (The Ugly Truth, 2009)

간만에 재미난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여 주인공 케서린 헤이글은 우리에게 그레이 아나토미로 얼굴이 많이 익숙한 배우죠. 남자 주인공도, 300 등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제라드 버틀러죠. 자신의 호감 목록까지 만들어 놓고, 남자를 평가질(?)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에 비평까지... 영화대로라면 남자들이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스타일인데(공감이 가진 않지만...), 마이크가 애비의 연애 상담역을 하면서 이웃에 이사온 의사와의 관계를 코치하면서 서로의 매력이 이끌려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죠. 어떻게 들으면 저질일 수 있는 용어들을 상황에 맞게 잘 버무려 놓아 웃음코드가 될지언정 저질스럽게 느껴지지 않도록 재미나게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애비와 마이크가 서로 호감을 가져가는 부분도 크게 무리 없이 진행이 되..

취미/영화보기 2009.11.07

9(나인, 2009)

앞으로 팀 버튼 감독의 영화는 왠지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잘 손이 가지 않을 듯 싶네요. 이번 영화 나인도 문명의 이기인 기계가 영혼을 갖고 그 영혼이 타락하여 인간을 공격하여 멸망한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타락한 영혼이 깃든 "머쉰"을 주인공 나인을 비롯한 동료들이 무찌르는 이야기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 긴박감은 있었지만, 즐겁거나 유쾌하지 않은 내용인데다가, 화면 자체도 암울하고 음울하게 그려지고, 함께본 첫째 녀석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군요 예전에 본 개미(Antz)와 벅스 라이프가 좋은 대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둘다 개미 사회를 만화화한 것이었고, 개미 사회에 닥친 위기를 주인공과 동료들이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지만, 일단 화사한 화면에서 벅스 라이프가 더 보..

취미/영화보기 2009.11.01

업(Up, 2009)

오랫만에 보는 유쾌한 애니였습니다. 일단 디즈니 픽사 특유의 화사한 분위기와 음악으로부터 재미날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과묵한 소년 프레드릭슨과 모험을 즐기는 소녀 엘리가 커서 결혼을 하고, 어렸을 적의 파라다이스 폭포로의 모험 여행을 잊지 않고 가려 하지만, 삶이 그들을 가만히 두지 않고 여러 가지 시련(?)들이 있었기에 여행은 가지 못한 상태에서 노환으로 힘들어하는 엘리를 위하여 프레드릭슨은 엘살바도르행 여행티켓을 마련하지만, 미처 떠나지 못하고 엘리가 죽고 말자, 프레드릭슨은 세상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에서 엘리를 그리워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그러던 중에, 집 근처에서 공사를 하던 인부들과 시비가 붙어서 공사 인부에 폭행을 가하여 꼼짝없이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파라다이스 폭포로 가는 것을..

취미/영화보기 2009.10.30

포 미니츠(Four Minutes,Vier Minuten, 2006)

오랫만에 네이버 평점만 믿고 봤으나, 역시 예술 영화는 우리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입니다. 여자 죄수의 피아노 실력은 인정하나, 우리가 영화에 공감하고 빠져들기에는 좀 무거운 주제였나 봅니다. 좀더 음악에 조예(?)가 있었다면 다르게 보였을까요? (아내가 다시는 예술 영화를 보지 말자고 하네요. ^^;) 장르 드라마 제작국 독일 상영시간 114 분 개봉일 2007.10.25 감독 크리스 크라우스 주연 한나 헤르츠스프룽(제니 폰뢰벤), 모니카 블리브트리우(트라우드 크뤼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vierminuten.de/de/start/ # 줄거리 두손을 묶을 순 있어도 음악까지 막을 순 없어 자유가 허락된 시간 아름다운 소나타 선율과 함께 매일 ..

취미/영화보기 2009.10.26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2008)

역시 미야자키야...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영화. 미야쟈키식 일본판 인어공주 ^^; 쓰나미의 발생 원인을 아이의 시각에서 상상했다면 나올 수 있는 영화. 따뜻한 감성이 잘 나타난 영화. 찬사가 안 나올 수 없는 영화네요. 7살 첫째가 잘 모르는 일본말을 무시하고, 화면의 자막에 고도의 집중을 보이며 본 영화. 장르 모험, 가족, 애니메이션 제작국 일본 상영시간 100 분 개봉일 2008.12.18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주연 - 등급 전체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ponyo.co.kr/ # 줄거리 모두가 반해버린 사랑스런 소녀가 온다!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한다.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올라온 ..

취미/영화보기 2009.08.25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2008)

거대 기업의 후계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액션,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였습니다만, 박진감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스릴을 보기는 어려운 작품이었습니다. 줄거리도 너무나 들쑥 날쑥하여 정신없게 만들고, 대충 뭔지는 알겠는데... 왜 저렇게 하는지는 알 수 없는... 마치 장편 시리즈물을 한편으로 축약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축약에 익숙한지 모르겠지만, 영화 내용에 집중하기 참으로 힘든 구성이 아닌가 합니다. 초반에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 설명을 위하여 필요한 장치였다하지만, 뜬금없이 왔다갔다 하여,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인물들의 행동이 저럴수는 있겠지만,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초반 나온 여인네가 배신을 했다가 다시 라로고를 ..

취미/영화보기 2009.08.17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이미 다 알고 있는 문제만 나온다면, 누구라도 퀴즈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하지만, 이런 우연은 영화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빈민가 출신의 자말은 우연히 퀴즈 대회에 나가게 됩니다. 어렸을 적에 헤어졌던 여자친구 라티카를 다시 찾기 위해서... 퀴즈 대회에서 이상스럽게도 다행스럽게도 자말이 아는 문제만 나와 마지막 한문제를 맞추면 백만장자가 될 기회를 갖게 되는데... 빈민가의 소년이 너무나 문제를 잘 풀자 속임수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경찰서에서 조사(고문이 더 맞는 듯한)를 받고 마지막 문제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문제가 너무 쉬운듯 보였는데... 형이 동생의 행복을 빼앗더니, 마지막에 동생의 퀴즈쇼에서의 모습을 보고 라티카를 탈출시키고 자폭(?)을 하고 마..

취미/영화보기 2009.04.23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졸리의 연기 투혼이 빛난 영화네요. 무지막지하게 살을 뺀 보람을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와 함께 더 빛났네요. 뼈 밖에 안남은것 같아서 안쓰러웠는데... 오히려 그점이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느낌을 더욱 사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준것 같네요. 영화 후 반부로 갈수록 다시 살이 오른 졸리의 모습도 이색적이네요. ^^ 공권력이 남용되면 어떤식의 인권 침해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강력한 공권력에 맞서는 한 여성의 힘은 약하지만, 어머니의 힘은 그 공권력보다 강하다. ^^ 하지만, 지루하기도 한 영화. 장시간 봐야하고, 범인인도 중간쯤 밝혀져 긴장감이 떨어지고 맙니다. 끝까지 본 것은 아내와도 계속 이견이 있었던... 과연 아들이 살아 있느냐, 하는 문제만 남더군요. 그러나 결말은 ....

취미/영화보기 2009.04.08

과속 스캔들

정말 재밌었습니다. 위트 넘치고, 싱글맘의 이야기라고 하면 대체로 어눌하거나, 슬프거나 한데, 전혀 그렇지 않고,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장르 코미디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08 분 개봉일 2008.12.03 감독 강형철 주연 차태현(남현수), 박보영(황정남 / 황제인), 왕석현(황기동) 등급 더보기 국내 12세 공식사이트 http://www.speedscandal.co.kr/ # 줄거리 마약, 성형, 섹스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 스캔들) 스물두살 딸, 여섯살 손자... 잘나가는 서른여섯 싱글라이프가 무너진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

취미/영화보기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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